
ABC의 간판 경찰 드라마 '더 루키(The Rookie)'가 방송 시간을 옮기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오히려 팬들의 더 큰 지지를 받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ABC 방송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더 루키' 시즌 8은 지난 26일부터 기존 화요일 밤에서 매주 월요일 밤 10시로 편성을 변경해 방송을 시작했다. 보통 인기 드라마의 시간대 변경은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기 마련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ABC 공식 SNS에는 "갑자기 월요일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일이 됐다", "드디어 월요일을 좋아할 이유가 생겼다"는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냈다?
이번 편성 변경은 ABC의 야심 찬 신작 'RJ 데커(RJ Decker)'를 화요일 밤 10시라는 '프라임 타임'에 배치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ABC 측은 "'더 루키'는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어느 시간대로 옮겨도 시청자들이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신작 'RJ 데커'를 인기작 '하이 포텐셜'의 뒷시간에 배치해 범죄 수사물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스콧 스피드먼이 주연을 맡은 'RJ 데커'는 칼 히아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과자 출신 사설 탐정의 이야기를 다룬다.


◆ '최고령 신참'의 국제적 활약
네이선 필리언이 연기하는 주인공 존 놀란의 성장기를 다룬 '더 루키'는 2018년 첫 방송 이후 8년째 사랑받고 있다. 지난 1월 6일 시작된 시즌 8은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국제 테러리스트 추적 작전으로 스케일을 키웠다. 네이선 필리언은 "우리 드라마는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대화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월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긴 '더 루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ABC에서 방송되며, 다음 날 훌루(Hulu)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