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초속 5센티미터' 실사판, 요네즈 켄시가 쓴 주제곡 '1991'로 감성 극대화

신카이 마코토 원작의 재해석… 아티스트의 자전적 서사 담긴 타이틀곡 화제

오는 2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실사 영화 〈초속 5센티미터〉가 일본 가요계의 천재 뮤지션 요네즈 켄시(Yonezu Kenshi)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요네즈 켄시가 이번 영화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주제곡 〈1991〉은 개봉 전부터 음원 차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요네즈 켄시의 자전적 키워드 ‘1991’… 섬세한 감정선의 변주

출처: 〈초속 5센티미터〉 일본 공식 홈페이지
출처: 〈초속 5센티미터〉 일본 공식 홈페이지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추억을 간직한 채 각자의 속도로 어른이 되어가는 타카키와 아카리의 엇갈린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주제가 〈1991〉은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난 해이자, 실제 요네즈 켄시가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요네즈 켄시는 이번 작업에 대해 "이 곡은 영화를 위해 새로 쓴 곡이기도 하지만, 내 반생을 되돌아보는 듯한 곡이기도 하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그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이 곡은 영화 속 타카키의 고독과 성장의 아픔을 완벽하게 대변하며 작품의 여운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원작의 향수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와의 공존

이번 실사 영화가 기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가는 이유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상징과도 같은 삽입곡, 야마자키 마사요시의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역시 영화 속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요네즈 켄시의 현대적인 감성이 담긴 신곡 〈1991〉과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명곡의 조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미학을 실사 영상으로 구현한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연출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편곡과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반영한 사운드트랙은 관객들에게 원작과는 또 다른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대감 증폭… 유튜브 및 SNS 커버 열풍

이미 유튜브를 중심으로 가사 뮤직비디오와 수많은 커버 영상이 업로드되는 등 〈1991〉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체인소 맨〉의 주제가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OST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요네즈 켄시의 참여는 영화의 흥행 전선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음악과 영상이 빚어내는 가장 아름다운 그리움의 기록, 실사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오는 2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

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