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의 마블 텔레비전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맨〉이 공개 직후 “〈로키〉 이후 최고의 시리즈”, “할리우드판 블랙 코미디의 정수”라는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인 가운데, 복잡한 캐릭터들의 관계를 한눈에 짚어주는 ‘캐릭터 가이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주연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인터뷰 형식에 마블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출이 더해져, 작품 속 독특한 세계관과 인물 간의 비밀스러운 연결고리를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꿈을 좇는 배우 지망생 사이먼과 의문의 조력자 트레보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연기하는 주인공 ‘사이먼 윌리엄스’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전설적인 히어로 영화 〈원더맨〉의 주연을 꿈꾸는 무명 배우로, 오디션을 향한 간절함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사이먼은 아직 뜨지 못한 배우지만, 그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다”고 언급해 그의 도전이 단순한 성공기를 넘어선 초인적인 여정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여기에 〈아이언맨 3〉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벤 킹슬리가 ‘트레보 슬래터리’로 돌아와 사이먼과의 기묘한 호흡을 선보인다. 트레보는 사이먼을 돕는 멘토처럼 보이지만, “사이먼에게 말하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벤 킹슬리의 의미심장한 멘트가 더해져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반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할리우드 이면을 꼬집는 위트… 거장 데스틴 크리튼의 연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총괄 제작을 맡은 〈원더맨〉은 ‘슈퍼 스타’와 ‘슈퍼히어로’의 탄생 과정을 할리우드 오디션 현장의 이면과 결합한 블랙 코미디다. 크리튼 감독은 “간절히 꿈을 좇다 보면 시련도 따르기 마련”이라며, 사이먼의 대사와 트레보의 조언이 교차되는 연출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와 벤 킹슬리 외에도 〈슈퍼맨〉(2025)의 즐라트코 버릭 등이 가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마블 시리즈의 틀을 깨는 참신한 시도와 8부작으로 구성된 탄탄한 에피소드는 팬들에게 마블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비밀과 청춘의 도전을 유쾌하게 담아낸 〈원더맨〉은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전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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