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적부터 계신 이(Ancient of Days)"를 노래하며 전 세계에 찬양과 경배의 부흥을 이끌었던 현대 기독교 음악(CCM)의 전설, 론 케놀리(Ron Kenoly) 박사가 세상을 떠났다.
4일(한국시간) 기독교계와 외신에 따르면, 론 케놀리는 현지시간 2월 3일 향년 81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20년 넘게 그와 동역해 온 음악 감독 브루노 미란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아침 우리는 론 케놀리 박사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며 비보를 전했다.
◆ 엔터테이너가 아닌 '예배 인도자'
1944년 캔자스주에서 태어난 케놀리는 젊은 시절 미 공군에서 복무하며 '론 키스'라는 예명으로 R&B 가수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1985년 삶을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하며 예배 사역자의 길로 들어섰다. 1992년 발매된 앨범 'Lift Him Up'은 당시 예배 음반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고를 기록하며 골드 인증을 받았고, 그의 대표곡 'Jesus Is Alive', 'We're Going Up' 등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교회 예배의 표준이 되었다.
◆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 사역
미란다 감독은 추도사에서 "그는 결코 자신을 연예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철저한 예배 인도자였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케놀리는 생전 123개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고, 특히 아프리카 지역 예배 사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도 대학 강단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현재 전 세계 사역자들과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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