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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Bowl LX】 "휘트니만큼은 아니지만..." 찰리 푸스, 편견 깬 'D장조' 국가 제창

8일 슈퍼볼 경기 전 키보드 연주하며 'The Star-Spangled Banner' 열창... 우려 씻은 완벽 라이브 "보컬 약하다" 비판에 "D장조의 특별한 편곡으로 증명하겠다" 정면돌파 성공 제이지(Jay-Z)가 선택한 목소리... 뉴저지 동향 선배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존경 담아 뉴잉글랜드 vs 시애틀 격돌 앞두고 레비스 스타디움 수놓은 감동의 하모니

Charlie Puth performs the US National Anthem during pregame activities before Super Bowl LX between the New England Patriots and the Seattle Seahawks at the Levi's Stadium in Santa Clara, California, USA, 08 February 2026. EPA/CHRIS TORRES
Charlie Puth performs the US National Anthem during pregame activities before Super Bowl LX between the New England Patriots and the Seattle Seahawks at the Levi's Stadium in Santa Clara, California, USA, 08 February 2026. EPA/CHRIS TORRES

"휘트니 휴스턴의 전설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싶었다."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 34)가 자신을 향한 회의론자들의 우려를 보란 듯이 씻어내고 슈퍼볼 무대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9일(한국시간)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찰리 푸스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레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LX(60)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경기 식전 행사에서 미국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를 제창했다.

◆ 우려를 환호로 바꾼 'D장조의 마법'

공연 전, 일부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휘트니 휴스턴 시절에 비하면 수준이 떨어졌다", "찰리 푸스가 그만한 보컬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푸스는 직접 댓글을 달며 "나는 휘트니만큼 훌륭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D장조(D Major)로 정말 특별한 편곡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갈색 가죽 재킷에 넥타이를 매고 무대에 오른 푸스는 직접 키보드를 연주하며, 낮은 D에서 높은 A까지 오가는 극악의 음역대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순백의 합창단과 밴드가 만들어낸 웅장한 팝 스타일 편곡은 "로켓의 붉은 섬광"이라는 가사와 함께 터진 불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 제이지(Jay-Z)를 사로잡은 데모

이번 무대는 푸스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었다. 그는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슈퍼볼 무대에 너무 서고 싶어서 녹음된 데모를 록 네이션(Roc Nation) 공동 설립자 제이 브라운에게 보냈다"며 "이 데모를 들은 제이지(Jay-Z)와 NFL 커미셔너 로저 구델이 모두 좋다고 해 성사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같은 뉴저지 출신인 전설 故 휘트니 휴스턴과 크리스 스태플턴의 공연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찰리 푸스. 그는 "역대 가장 부르기 어려운 곡을 내 방식대로 해냈다"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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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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