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메스컬·그레이시 에이브럼스, 2026 BAFTA 레드카펫에서 공식 커플 데뷔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서 첫 공식 동행... 키스 퍼포먼스로 열애 공식화 영화 'Hamnet' 최우수 영국 영화상 영예 속 '폴 매카트니' 변신 중인 메스컬 주목 J.J. 에이브럼스 딸이자 팝스타 그레이시 "폴은 독보적인 존재" 애정 과시

폴 메스칼과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2026년 2월 22일 일요일 런던에서 열린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시상식 도착 현장에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Photo/Alastair Grant)
폴 메스칼과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2026년 2월 22일 일요일 런던에서 열린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시상식 도착 현장에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Photo/Alastair Grant)

할리우드와 팝 음악계를 대표하는 두 'MZ 아이콘'이 영국 영화계 최고의 축제에서 사랑의 결실을 공식화했다. 아일랜드 출신 배우 폴 메스컬(Paul Mescal, 30)과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26)가 현지 시각 22일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레드카펫에 나란히 등장하며 공식 커플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 '비밀 연애' 끝, 레드카펫 위 뜨거운 입맞춤

2024년 중반부터 열애설의 주인공이었던 두 사람은 그간 주요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하면서도 레드카펫만큼은 따로 걷는 등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그러나 이번 BAFTA에서 두 사람은 보란 듯이 손을 잡고 등장해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특히 에이브럼스가 메스컬의 뺨에 다정하게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메스컬은 프라다의 정교한 블랙 슈트로 젠틀한 매력을, 에이브럼스는 샤넬 메티에르 다르 2026 컬렉션의 플로럴 자수가 돋보이는 블랙 가운으로 고혹적인 미를 뽐내며 '베스트 드레서' 커플로 등극했다.

◆ 'Hamnet'의 영광과 '비틀즈'로 향하는 메스컬의 커리어

이날 폴 메스컬은 영화 'Hamnet'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비록 수상의 영예는 'One Battle After Another'의 숀 펜에게 돌아갔으나, 메스컬이 주연한 'Hamnet'은 최우수 영국 영화상을 수상하고 상대 역인 제시 버클리가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메스컬은 현재 거장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하는 비틀즈 전기 영화 유니버스에서 폴 매카트니 역을 맡아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식 석상 등장은 차세대 할리우드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 "그의 연기는 삶을 풍요롭게 해"... 에이브럼스의 헌신적 지지

음악감독 J.J. 에이브럼스의 딸로도 잘 알려진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Close to You', 'Risk' 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를 누비는 팝계의 라이징 스타다. 그녀는 시상식 전후로 자신의 SNS를 통해 "폴의 연기를 보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이라며 연인을 향한 예술적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시상식 나흘 전 런던에서 열린 폴 매카트니 다큐멘터리 시사회에도 동행하며 견고한 애전 전선을 과시한 바 있다.

4살 차이의 이 아티스트 커플은 단순한 연인 관계를 넘어 서로의 예술적 영감이 되어주는 '파워 커플'로 거듭나고 있다. 런던의 밤을 뜨겁게 달군 이들의 공식 데뷔는 향후 할리우드와 음악계가 주목할 가장 영향력 있는 만남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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