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표절 의혹에 "사실무근…법적 대응 포함 단호히 대처"

고(故) 드라마 작가 유족 측 유사성 주장에 "역사적 사실 기반 순수 창작물, 전 과정 증명 가능" 반박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향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제작사가 즉각 반박에 나섰다.

⬦ 과거 드라마 '엄흥도' 유족 문제 제기... 온다웍스 "인과성 전혀 없어"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는 10일 "표절에 대한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다웍스는 이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바,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고,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MBN 보도에 따르면, 과거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작가의 유족이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설정과 내용이 고인이 된 부친의 시나리오와 유사하다며 제작사에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창작 전 과정 기록 증명 가능"... 흔들림 없는 1170만 흥행 질주

이에 온다웍스 측은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왕과 사는 남자〉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단종의 폐위와 유배 등은 역사적 사실을 따르되, 엄흥도와 단종의 관계나 마을 사람들과의 교감은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워냈다.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 작품은 10일 기준 누적 관객 1,170만 6,000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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