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제작 인코드 1호 보이그룹 '키빗업', 4월 8일 공식 데뷔

태환·현민 등 5인조 한일 다국적 그룹... 26일 'BEST ONE' 뮤비 선공개

신인 보이그룹 키빗업 내달 데뷔 [인코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보이그룹 키빗업 내달 데뷔 [인코드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재중이 제작한 신인 보이그룹 키빗업(KEYVITUP)이 다음 달 공식 데뷔한다.

소속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는 11일 키빗업이 오는 4월 8일 첫 미니앨범 'KEYVITUP'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키빗업은 김재중이 인코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태환, 현민, 세나, 재인, 루키아 등 5인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앨범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공개에 이어 오는 26일 수록곡 'BEST ONE(베스트 원)'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화인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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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0.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상자 속의 양〉에 관한 이 글은 1부에서 이어집니다. 애니미즘적 감각의 회복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마음은 자연물과 자연현상에 영혼이나 정령 같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일본의 전통적인 애니미즘 사상과 연결된다. 고레에다는 이번 영화에서 애니미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보이지 않는 영역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연결은 자연과의 연결과 순환을 전제로 한다. 이 영화에서 죽음은 단순한 소멸이 아니다. 육체는 사라져도 영혼은 자연의 연결과 순환 안에서 살아있으며, 망자는 자연과 생명의 흐름 속에서 여전히 감응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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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0.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①

〈상자 속의 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장 야심 찬 작품이다. 그는 기존의 영화에서 반복해 온 대안가족 서사를 이어가면서도, 인간 중심적인 시선의 한계를 깨고 자연과 영성으로 대안가족의 경계를 넓히고자 했다. 동시에 가족 멜로드라마와 사실주의적 연출의 거장으로 굳힌 자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소 SF를 즐겨온 취향을 전면에 드러내며 〈공기인형〉(2009)에 이어 다시 SF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의 야심은 지나친 나머지 한낱 욕심으로 끝나고 만 듯하다. 〈상자 속의 양〉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혹평을 면치 못했고, 필자 역시 이 영화의 만듦새에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영화는 AI 윤리와 애도, 생태주의라는 여러 큰 주제를 성기게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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