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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인피니티, 750시간 공들인 라벤더 드레스 ‘압도적 존재감’

루이비통 커스텀 가운 입고 생애 첫 아카데미 입성… ‘올드 할리우드’의 현대적 재해석 57캐럿 다이아몬드 초커로 럭셔리의 정점… 영화 ‘원 배틀’로 노미네이트 겸 시상자 활약 차기작 ‘더 테스타먼트’ 공개 앞두고 할리우드 대세 입증… “믿기지 않는 순간의 연속”

2026년 3월 15일 일요일, 체이스 인피니티가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AP Photo/Gregory Bull)
2026년 3월 15일 일요일, 체이스 인피니티가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AP Photo/Gregory Bull)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무서운 신예 체이스 인피니티(Chase Infiniti, 25)가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눈부신 패션 감각을 뽐내며 전 세계 취재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겸 시상자로 참석한 인피니티는 예술 작품에 가까운 드레스와 주얼리로 ‘레드카펫 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 750시간의 수작업으로 탄생한 ‘라벤더 실크의 향연’

이날 체이스 인피니티가 선택한 의상은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커스텀 가운이었다. 은은한 라벤더 톤의 실크 소재로 제작된 이 드레스는 클래식한 하트 모양 네크라인과 비대칭적으로 흘러내리는 다층 구조의 러플 디테일이 특징이다. 보그(Vogue) 등 주요 패션지에 따르면, 이 정교한 드레스를 완성하기 위해 무려 750시간 이상의 수작업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미국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가 2026년 3월 15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Photo by ANGELA WEISS / AFP)
미국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가 2026년 3월 15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Photo by ANGELA WEISS / AFP)

◆ 57캐럿 다이아몬드의 광채… 주얼리 스타일링의 정석

드레스와 함께 매치한 주얼리 역시 역대급 화려함을 자랑했다. 그녀는 드비어스 런던(De Beers London)의 ‘메타모포시스 2023’ 컬렉션인 다이아몬드 초커를 착용했다. 중앙에 배치된 9.06캐럿의 팬시 인텐스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총 중량 57.15캐럿에 달하는 이 피스는 18K 옐로우 및 화이트 골드와 어우러져 인피니티의 우아함을 한층 부각했다. 라벤더 드레스와 대비되는 노란 다이아몬드의 조화는 패션 전문가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주얼리 매칭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원 배틀’의 Willa에서 할리우드 주역으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딸 ‘윌라’ 역을 맡아 열연한 인피니티는 올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후보에 동시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내가 이 영화의 일부라는 것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꿈만 같은 이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최근 ELLE의 ‘2025 할리우드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미국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가 2026년 3월 15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AP Photo/Chris Pizzello)

◆ 훌루(Hulu) ‘더 테스타먼트’로 이어지는 광폭 행보

아카데미 시상식의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체이스 인피니티는 곧바로 차기작 활동에 돌입한다. 그녀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핸드메이즈 테일(시녀이야기)’의 후속작인 ‘더 테스타먼트(The Testaments)’에 출연하며, 이 시리즈는 오는 4월 8일 훌루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영화와 드라마 양쪽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인피니티의 성장이 할리우드 세대교체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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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46년의 시간이 숙성한 '인턴' 최민식의 뭉클한 주름②
NEWS
2026. 9. 14.

[인터뷰] 46년의 시간이 숙성한 '인턴' 최민식의 뭉클한 주름②

※〈인턴〉 최민식 배우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후반부, 흔들리는 선우에게 기호가 “정신 차려. ”라고 호통을 치는 대목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였는데요. 해당 장면은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어른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 있잖아요. “내 딸자식 같아서 하는 이야기인데”, “내 아들내미 같아서 하는 소리인데”하고 건네는 한국 아저씨 고유의 정서죠. 원래 대본은 “제가 만약 대표님의 아버지였다면 이렇게 얘기했을 것 같네요”라는 대사를 먼저 건네고 정신 차리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촬영 전날 숙소에서 대본을 가만히 보는데, 이 중요한 신을 그렇게 밋밋하게 가져가면 관객에게 설득력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김도영 감독한테만, 한소희 배우 몰래 살짝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46년의 시간이 숙성한 '인턴' 최민식의 뭉클한 주름①
NEWS
2026. 9. 14.

[인터뷰] 46년의 시간이 숙성한 '인턴' 최민식의 뭉클한 주름①

주름진 얼굴은 때로는 말보다 많은 것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오래 살아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와 깊이가 그 주름 사이에 있기 때문이다. 연기 인생 46년, 최민식이 켜켜이 쌓아온 주름은 〈인턴〉에서 가장 큰 무기가 된다. 〈인턴〉에서 김기호 가 가만히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면 더욱 그렇다. 대단한 표정이나 다이내믹한 드라마가 없어도 얼굴에 새겨진 시간이 먼저 말을 건네기에, 존재만으로도 묵직한 위로로 다가온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 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다. 이번 영화는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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