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무서운 신예 체이스 인피니티(Chase Infiniti, 25)가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눈부신 패션 감각을 뽐내며 전 세계 취재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겸 시상자로 참석한 인피니티는 예술 작품에 가까운 드레스와 주얼리로 ‘레드카펫 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 750시간의 수작업으로 탄생한 ‘라벤더 실크의 향연’
이날 체이스 인피니티가 선택한 의상은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커스텀 가운이었다. 은은한 라벤더 톤의 실크 소재로 제작된 이 드레스는 클래식한 하트 모양 네크라인과 비대칭적으로 흘러내리는 다층 구조의 러플 디테일이 특징이다. 보그(Vogue) 등 주요 패션지에 따르면, 이 정교한 드레스를 완성하기 위해 무려 750시간 이상의 수작업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 57캐럿 다이아몬드의 광채… 주얼리 스타일링의 정석
드레스와 함께 매치한 주얼리 역시 역대급 화려함을 자랑했다. 그녀는 드비어스 런던(De Beers London)의 ‘메타모포시스 2023’ 컬렉션인 다이아몬드 초커를 착용했다. 중앙에 배치된 9.06캐럿의 팬시 인텐스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총 중량 57.15캐럿에 달하는 이 피스는 18K 옐로우 및 화이트 골드와 어우러져 인피니티의 우아함을 한층 부각했다. 라벤더 드레스와 대비되는 노란 다이아몬드의 조화는 패션 전문가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주얼리 매칭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원 배틀’의 Willa에서 할리우드 주역으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딸 ‘윌라’ 역을 맡아 열연한 인피니티는 올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후보에 동시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내가 이 영화의 일부라는 것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꿈만 같은 이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최근 ELLE의 ‘2025 할리우드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 훌루(Hulu) ‘더 테스타먼트’로 이어지는 광폭 행보
아카데미 시상식의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체이스 인피니티는 곧바로 차기작 활동에 돌입한다. 그녀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핸드메이즈 테일(시녀이야기)’의 후속작인 ‘더 테스타먼트(The Testaments)’에 출연하며, 이 시리즈는 오는 4월 8일 훌루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영화와 드라마 양쪽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인피니티의 성장이 할리우드 세대교체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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