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의 극장 개봉…홀로코스트 걸작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맞닿은 비극적 실화. 철조망을 사이에 둔 두 소년의 잔혹 동화가 4월 극장가를 찾는다.

㈜팝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
㈜팝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

[홀로코스트 마스터피스의 귀환, 18년 만의 스크린 개봉]

전 세계 평단이 극찬한 '홀로코스트' 영화의 대표적 걸작,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제작 18년 만에 오는 4월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비극 속, 철조망을 사이에 둔 두 소년의 순수한 우정과 가슴 시린 잔혹 동화를 압도적인 연출로 그려낸 작품이다.

[순수함으로 심장을 찌르는 잔혹 동화]

독일군 장교의 아들 8살 브루노가 철조망 너머 농장에서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동갑내기 소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쟁의 참상을 아이의 맑은 시선으로 조명해 그 비극성을 극대화한다. 아일랜드 올해의 책을 석권한 '존 보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2008년 '마크 허만' 감독이 영화화해 시카고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실화 모티브가 선사하는 묵직한 역사적 충격]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의 계보를 잇는 이 작품은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동일하게 실존 인물인 '아우슈비츠' 수용소장 루돌프 회스의 가족을 모티브로 삼아 더욱 묵직한 충격을 선사한다. 새롭게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순수함으로 심장을 찌르는 걸작"이라는 카피는, 맑은 하늘 아래 철조망을 마주한 두 소년의 대비와 얽히며 관객에게 지워지지 않을 강렬한 여운을 예고한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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