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미녀 삼총사’ 50주년 재결합… 셰릴 래드, 유방암 투병 최초 고백

케이트 잭슨·잭린 스미스·셰릴 래드, 팔레이페스트(PaleyFest) LA 무대 올라 셰릴 래드 “공격적 성격의 유방암 이겨내”… 멤버들의 끈끈한 자매애 확인 은퇴 20년 만의 복귀 선언한 케이트 잭슨, 9월 회고록 출간 앞둔 잭린 스미스

2026년 4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찰리의 천사들’ 50주년 기념 행사 레드카펫에서 케이트 잭슨, 재클린 스미스, 셰릴 래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UTERS/Daniel Cole
2026년 4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찰리의 천사들’ 50주년 기념 행사 레드카펫에서 케이트 잭슨, 재클린 스미스, 셰릴 래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UTERS/Daniel Cole

70년대 팝 컬처의 상징이자 여성 액션 드라마의 시초인 ‘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의 주역들이 드라마 방영 50주년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였다.

■ 할리우드 돌비 극장 뒤흔든 ‘원조 천사들’의 귀환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팔레이페스트(PaleyFest) LA’ 행사에서 케이트 잭슨(77), 잭린 스미스(80), 셰릴 래드(74)가 재결합했다. 1976년 9월 22일 첫 방송 이후 반세기가 흐른 지금, 관객들은 전원 기립 박수와 환호로 이들을 맞이했다.

잭린 스미스는 “우리 쇼는 특별했다. 구조받는 대신 위험을 직접 쫓는 세 여성의 이야기였다”고 회상했고, 케이트 잭슨은 “우리가 유리 천장에 구멍을 내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셰릴 래드의 충격 고백… “공격적 유방암 투병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셰릴 래드의 건강 고백이었다. 그녀는 이날 무대에서 과거 공격적인 성격의 유방암을 진단받고 투병했음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했다.

래드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던 겸허한 경험이었다”며 당시의 고통을 전했다. 이에 잭린 스미스는 “셰릴의 소식을 듣자마자 내가 쓰던 가발들을 먼저 보내줬다”고 밝혀, 극 중 파트너를 넘어 실제 삶에서도 이어진 이들의 깊은 자매애를 증명했다. 이미 유방암을 극복한 바 있는 잭린 스미스와 케이트 잭슨 역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청중에게 거듭 강조했다.

2026년 4월 6일 월요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TV 명작 시리즈 ‘찰리의 천사들’의 50주년 기념 ‘페이리페스트 LA’ 행사에서, 왼쪽부터 케이트 잭슨, 재클린 스미스, 셰릴 래드 등 출연진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Photo/Chris Pizzello)
2026년 4월 6일 월요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TV 명작 시리즈 ‘찰리의 천사들’의 50주년 기념 ‘페이리페스트 LA’ 행사에서, 왼쪽부터 케이트 잭슨, 재클린 스미스, 셰릴 래드 등 출연진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Photo/Chris Pizzello)

■ ‘천사들의 새로운 시작’… 복귀 선언과 회고록 출간

은퇴 후 약 20년간 아들을 키우며 조용히 지내왔던 케이트 잭슨은 이날 “이제 다시 연예계로 돌아갈 준비가 됐다”고 깜짝 복귀를 선언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의 전 시즌을 지킨 잭린 스미스는 오는 9월 8일 자전적 회고록 〈I Once Knew a Guy Named Charlie(내가 찰리라는 남자를 알았을 때)〉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고(故) 파라 포셋을 포함한 동료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된 드라마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 5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여성 파워’의 상징

1981년 종영 이후에도 영화화와 리부트를 거치며 끊임없이 사랑받아온 ‘미녀 삼총사’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여성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세 명의 천사는 오는 5월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팔레이 아너스(Paley Honors)’ 갈라쇼에서 다시 한번 재회해 공로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셰릴 래드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언제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며 감사를 전했다.

×

영화인

'가능한 사랑', 베니스, 토론토에 이어 뉴욕, LA, 샌프란시스코까지 북미 전역 매료
NEWS
2026. 10. 6.

'가능한 사랑', 베니스, 토론토에 이어 뉴욕, LA, 샌프란시스코까지 북미 전역 매료

영화 〈가능한 사랑〉(Possible Love, 감독 이창동)이 뉴욕, 로스앤젤레스 ,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진 미국 주요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넷플릭스는 6일 현지 매체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진행된 북미 프로모션 현장을 공개했다. 미국 일정의 시작을 알린 뉴욕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 〈박하사탕〉 4K 특별 상영회가 파리 시어터에서 열렸다. 이어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초청되어 앨리스 툴리 홀에서 열린 〈가능한 사랑〉 공식 상영은 1,085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상영 후 열린 Q&A 세션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해 작품 속 노동과 자아, 인물들의 심리적 윤리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암살자(들)' 관련 입장 발표...
NEWS
2026. 10. 6.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암살자(들)' 관련 입장 발표... "창작자에 대한 비판이 삶과 생업을 무너뜨려서는 안돼"

한국영화감독조합 이 최근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 〉(Assassin )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창작자를 향한 과도한 인신공격과 생업 위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DGK는 지난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영화에 대한 상찬과 극찬이 있어 왔듯 비난과 혹평 또한 새롭지 않으나, 지금 마주한 것은 영화 비판을 넘어 인신에 대한 선을 넘은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한 사람들의 일상과 생업을 동시에 겨냥하고, 다시는 이런 영화를 만들지 못하게 하겠다는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조합 측은 한 편의 영화에 대한 평가가 창작자 개인의 삶을 무너뜨리거나 향후 활동 기회까지 꺾는 방향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