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힙합 그룹 미고스(Migos) 출신의 유명 래퍼 오프셋(Offset, 본명 키아리 켄드럴 시퍼스)이 플로리다주의 한 카지노 인근에서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 발렛 구역서 돌연 총성… “정밀 모니터링 중”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프셋은 지난 월요일 플로리다주 세미놀 하드록 호텔 및 카지노 발렛 구역에서 총격을 당했다. 오프셋 측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오프셋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한 상태에서 의료진의 정밀 모니터링을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직후 세미놀 경찰국은 현장에서 용의자 2명을 즉각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현장은 통제됐으며 대중을 향한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며 “카지노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테이크오프의 비극 이후 4년… 잔혹한 ‘힙합 잔혹사’ 반복
이번 사건은 지난 2022년 미고스의 동료 멤버였던 테이크오프(Takeoff)가 휴스턴의 한 볼링장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지 약 4년 만에 발생해 힙합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당시 테이크오프는 28세의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패트릭 클라크는 무죄를 주장하며 오는 11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오프셋은 2013년 ‘Versace’로 힙합 씬에 혜성처럼 등장해 2017년 앨범 〈Culture〉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특히 릴 우지 버트와 협업한 ‘Bad and Boujee’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트랩 붐을 일으킨 바 있다.
■ 카디 비와의 이혼 소송 중 전해진 비보
개인사적으로도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오프셋은 지난 2017년 래퍼 카디 비(Cardi B)와 비밀리에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었으나, 2024년 카디 비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결별 과정에 있다.
현지 힙합 커뮤니티는 “테이크오프를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비극이 일어날 뻔했다”며 오프셋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경찰은 검거된 용의자들을 상대로 오프셋을 겨냥한 계획 범죄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