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프랑스인 배우 김기윤 씨 [김기윤 씨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22/d9c0f215-e6e2-4c12-983b-175251d9fee0.jpg)
엘리트 변호사에서 칸의 레드카펫으로: 한국계 프랑스인 배우 '김기윤'의 파격적 행보
프랑스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던 대형 로펌 변호사가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제79회 '칸국제영화제'에 당당히 입성했다. 그 주인공은 한국계 프랑스인 배우 '김기윤'(46)이다. 파리2대학 법학과, 경영대학원 에섹(ESSEC),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등 명문대를 거쳐 기업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그는, 친한 친구의 비극적인 죽음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유한한 삶 속에서 대중에게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과 배우의 길을 택한 것이다.
파리의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와 다수의 단역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진 그는, 마침내 '넷플릭스'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영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원제 DIX POUR CENT LE FILM)의 주요 배역을 꿰차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포스터 [넷플릭스·김기윤 씨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22/f59bde5c-f7ed-4e74-a131-981cabd7bfa5.jpg)
할리우드 거물 '조지 클루니'와의 호흡, 그리고 '봉준호'를 향한 열망
올해 공개를 앞둔 영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파리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시즌4까지 제작된 동명의 인기 프랑스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옮긴 대작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조지 클루니'가 합류해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기윤'은 영화판에 새롭게 투입되는 스크립터 역으로 발탁되어 세계적인 거물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그의 최종 목표는 다름 아닌 한국 콘텐츠 진출이다. 그는 "다섯 살 아들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노래를 자랑할 만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이 깊다"며, "특히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내 인생 최대의 꿈이자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홍진, 연상호, 정주리 등 한국 감독들의 칸 진출에 대해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질 때마다 벅찬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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