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의 귀환, 칸을 뒤흔든 '호프'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베일을 벗으며 전 세계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추격자', '황해', '곡성'에 이어 자신의 모든 장편 연출작을 칸 무대에 올린 나홍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장르적 변주를 과시한다. 액션, 스릴러, 코미디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대화된 긴장감을 선사, 글로벌 영화계의 높은 기대치를 완벽히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호프' 포토콜 [UPI=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19/890278f1-ad22-4e7a-87b5-b819e4cf00df.jpg)
주요 외신의 극찬 릴레이 "역대 최고의 액션 영화"
해외 유력 매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평점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하며 "광란의 외계인 전투는 최고 수준의 오락성을 제공해 'K-열풍'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 것"이라 극찬했다. 패션지 보그 프랑스 역시 "올해 칸 영화제 최대의 충격"이라 명명하며, "괴물을 숨긴 채 자아내는 긴장감과 공포는 타 경쟁작을 압도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들의 호평도 잇따른다. 더랩은 '호프'를 "역대 최고의 액션 영화 중 하나"로 꼽았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압도적 속도감에 찬사를 보냈다. 데드라인은 '홍경표' 촬영감독과 '유상섭' 무술감독이 빚어낸 조율이 "할리우드가 부러워할 수준"이라며 치켜세웠다. 다만, 가디언의 결말부 반전 및 외계인 외형에 대한 호불호 지적과 인디와이어의 각본 및 CGI 완성도에 대한 일부 혹평 등 엇갈린 시선도 공존한다.
![영화 '호프' 속 한 장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19/865cc974-685e-46f1-a3ee-e515825dc4d8.jpg)
스크린 데일리 평점 2.8점 순항, 상위권 안착 유력
일부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호프'의 칸 영화제 내 입지는 굳건하다. 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 데일리로부터 평균 평점 2.8점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이는 현재까지 평점이 공개된 경쟁작 12편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파베우 파블리코프스키' 감독의 '파더랜드'(3.3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올 오브 어 서든'(3.1점)의 뒤를 잇는 기록으로, 다수의 경쟁작이 1점대에 머무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호프'의 최종 상위권 안착 가능성은 매우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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