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889억 대작 서부극, 칸 마켓서 첫선…탕웨이 합류

매코너헤이·파스칼·탕웨이 주연의 박찬욱 차기작, 칸 필름마켓서 철통 보안 속 첫 공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박찬욱 감독 [EPA=연합뉴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박찬욱 감독 [EPA=연합뉴스]

철통 보안 속 드러난 묵직한 존재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이 제79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마침내 전 세계에 첫선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해외 판매사 '193'의 특별 부스에는 해당 서부극의 포스터가 전격 내걸렸다.

저물녘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세 남성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 포스터는 전형적이면서도 강렬한 서부극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재 포스터는 대중에게 공식 공개되지 않았으며, '193' 측은 바이어 외 취재진의 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부스 내 사진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889억 투입, 초호화 글로벌 캐스팅 라인업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복수와 응징의 서사를 담은 핏빛 서부극이다. '크레이그 잴러'가 집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박찬욱' 감독이 직접 각색과 연출을 진두지휘한다.

캐스팅 라인업은 압도적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매슈 매코너헤이'를 필두로, '페드로 파스칼', '오스틴 버틀러'가 합류했다. 이에 더해 '헤어질 결심'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증명했던 '탕웨이'까지 가세하며 초호화 진용을 완성했다. 총 제작비만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889억 원)가 투입되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세계 최대 필름마켓, K-무비 세일즈 박차

한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칸 필름마켓'은 영화제 폐막 사흘 전인 2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1만 6천여 명의 영화인이 참여해 4천여 개의 작품을 활발히 거래 중이다. 국내 주요 투자배급사들 역시 대거 참여해 한국 영화의 글로벌 세일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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