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휩쓴 박지훈 '취사병 전설이 되다'…원작 조회수 170배 폭등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7.9% 돌파, 티빙 구독 기여 1위. 원작자도 "원작 이상의 생동감"이라며 박지훈 극찬.

'취사병 전설이 되다' 포스터 [티빙 제공]
'취사병 전설이 되다' 포스터 [티빙 제공]

170배 폭등한 원작 조회수... '취사병 전설이 되다' 영상화의 압도적 시너지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원작 콘텐츠의 폭발적인 '역주행'을 견인하고 있다.

2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드라마 공개 후 7일간(11∼17일) 동명의 원작 웹소설 조회수는 맛보기 영상 공개 전 동기(4월 2∼8일) 대비 무려 170배 폭등했다. 같은 기간 웹툰 조회수 역시 61배 증가하며 영상화가 창출하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수치로 입증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가 게임처럼 요리 능력을 얻어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군대 배경의 판타지물이다. 2017년 '제이로빈' 작가의 웹소설로 출발해 2019년 '이진수' 작가의 작화가 더해진 웹툰으로 연재되며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바 있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이 주연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티빙'과 tvN에서 동시 방영되며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11일 5.8%로 출발한 전국 시청률은 19일 방송된 4회에서 7.9%까지 수직 상승했다. 특히 '티빙' 내 성과가 괄목할 만하다. 공개 첫 주 유료 구독 기여 1위를 달성했으며, 이는 최근 3년간 공개된 '티빙' 드라마 콘텐츠 중 공개 일주일 차 기준 최고 성적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원작 [네이버웹툰 제공]
'취사병 전설이 되다' 원작 [네이버웹툰 제공]

B급 코미디와 게임 판타지의 결합... 원작자도 감탄한 '박지훈'의 완벽한 연기력

이러한 흥행 신드롬의 중심에는 기존의 처연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이등병으로 완벽히 변신한 배우 '박지훈'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과, B급 코미디 특유의 묘미를 극대화한 연출력이 자리한다. 군대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배경에 상태 창과 퀘스트 등 게임적 요소를 접목한 독창적 설정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탄탄한 원작 IP와 정교한 실사화 작업의 결합은 원작 팬과 일반 시청자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원작자인 '제이로빈''이진수' 작가는 "웹소설과 웹툰 속 상태 창과 화려한 요리들이 드라마라는 멋진 포맷으로 구현된 것을 보며 무한한 즐거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두 작가는 주연 배우 '박지훈'에 대해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놀라운 몰입도로 그려내며 원작 이상의 생동감을 불어넣어 줘 감탄하며 시청하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수많은 독자와 호흡했던 IP가 이토록 큰 시너지를 내며 확장되는 과정은 원작자로서 매우 뿌듯하고 소중한 경험"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작품을 처음 접한 대중이라면 웹소설과 웹툰 플랫폼을 방문해 원작이 빚어낸 또 다른 재미도 함께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이로빈' 작가는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콘텐츠가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창작자로서 감격스럽다"며 "본 작품이 대중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할 수 있어 막중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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