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든 파네티어, 36세에 ‘바이섹슈얼’ 커밍아웃… “완벽 강요받던 시간 지나 이제야 고백”

19일 출간 예정 회고록 ‘디스 이즈 미(This Is Me)’ 통해 성적 정체성 공개 “유명세와 편견 탓에 숨겨왔던 진실… 이제야 큰 소리로 말할 수 있어 기쁘다” 블라디미르 클리치코·마일로 벤티밀리아 등 화려한 연애사 뒤에 숨겨진 고뇌

할리우드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가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대중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며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알렸다.

■ “완벽해야 했던 어린 시절, 유행처럼 보일까 두려웠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어스 위클리(Us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파네티어는 자신이 양성애자(Bisexual)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오는 19일 출간을 앞둔 그녀의 회고록 ‘디스 이즈 미: 어 레코닝(This Is Me: A Reckoning)’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파네티어는 왜 36세가 되어서야 이 사실을 공개했느냐는 질문에 “세상과 공유할 적절한 시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해 늘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 살았고, 본연의 모습으로 살 것을 권장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여성 연예인들의 커밍아웃이 한때 ‘유행’처럼 번지던 시기에는 내가 진심을 말해도 그 흐름에 편승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두려웠다”며 그간의 심리적 갈등을 고백했다.

■ 과거 여성과의 데이트 사실 공개… “숨기고 싶지 않아 용기 냈다”

파네티어는 과거 여성과 데이트를 한 경험이 있음도 인정했다. 그녀는 “여성과의 관계를 탐구해 본 적이 있지만,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공유하지 않았기에 감정적으로 완전히 몰입할 용기가 없었다”며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을 때 그 관계를 숨겨야 하는 상황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책이 출간되고 세상에 알리기로 결정한 만큼, 자신 있게 ‘나는 바이섹슈얼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 편안하다. 큰 소리로 말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방감을 드러냈다.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

■ 화려한 연애사 이면의 진실… “더 늦기 전에 전하는 위로”

헤이든 파네티어는 그간 전 약혼자인 복싱 챔피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 10여 년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슬하에 딸 카야(11)를 두었다. 이 외에도 동료 배우 마일로 벤티밀리아, 스티븐 콜레티 등 주로 남성들과의 연애사가 대중에게 알려져 왔다.

그녀는 이번 회고록에 대해 “독자들이 웃고 울며, 무엇보다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며 “나와 비슷한 도전에 직면한 이들에게 내 여정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드 ‘히어로즈’의 치어리더에서 ‘내슈빌’의 가수로, 그리고 이제는 당당한 자신의 모습으로 선 파네티어의 고백에 할리우드 동료들과 팬들은 “늦었지만 가장 용기 있는 선택”이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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