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의 마스터피스 '토이 스토리 5'가 개봉 3주 차 주말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하며 누적 관객 200만 고지를 가뿐히 넘어섰다.
![영화 '토이 스토리 5' 속 한 장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6/84992772-ffc8-4ee6-a064-2a24988b767e.jpg)
디지털 시대에 던진 아날로그의 반격, 200만 관객의 마음을 훔치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5'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사흘간 42만 9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 매출액 점유율 38.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17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221만 8천여 명에 이른다.
전작 이후 무려 7년 만의 귀환이다. 우디와 버즈, 제시 등 원조 캐릭터들의 총출동은 오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에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긴 장난감들의 처절하고도 유쾌한 생존기는, 첨단 기술에 매몰된 현대 사회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반격과 극장가 2위 쟁탈전 역시 치열하다. 신민아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눈동자'는 동기간 35만 9천여 명(점유율 32.7%)을 불러 모으며 2위에 안착, 누적 관객 84만 2천여 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 K-좀비물 '군체'가 7만여 명으로 3위, 티모테 샬라메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마티 슈프림'이 3만 8천여 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향후 극장가 흥행 판도는 굵직한 신작들의 거센 도전으로 요동칠 전망이다. 6일 오전 9시 기준, 15일 개봉을 앞둔 하반기 최고 기대작 '호프'가 예매율 44.7%(8만 6천여 명)로 정상을 꿰찼고, 8일 출격하는 '모아나'가 16.2%로 그 뒤를 맹추격 중이다. 이러한 신작들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토이 스토리 5'는 개봉작 중 최고 수치인 8.0%의 예매율로 3위를 굳건히 방어하며 이례적인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