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차트 상반기 결산' 스트리밍 1위 한로로, BTS 422만장 음반 1위

BTS가 상반기 음반 1위를 지킨 가운데, 한로로와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각각 음원 및 글로벌 차트 정상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어센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어센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각변동의 서막: '역주행 신화'가 쏘아 올린 인디의 반란

2024년 상반기 대한민국 가요계는 거대한 지형 변화를 맞이했다. 대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견고한 철옹성 속에서 신흥 강자들의 날카로운 돌풍이 교차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궤적을 그렸다.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가 10일 공식 발표한 '써클차트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대중의 귀를 가장 완벽하게 사로잡은 주인공은 단연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였다.

그의 첫 미니앨범 수록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쟁쟁한 메이저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디지털 차트''스트리밍 차트' 부문 통합 1위를 석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023년 8월 발매된 이 곡은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와 입소문을 동력 삼아 경이로운 역주행 그래프를 그려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주간 차트 톱 10에 진입한 이후 흔들림 없는 롱런을 이어가며, 명실공히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왕의 귀환과 글로벌 IP의 확장: 경계를 허문 'K-팝'의 현주소

신흥 강자의 맹위 속에서도 글로벌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의 위상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에 존재했다. 3년 9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완전체로 귀환한 이들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상반기에만 422만 4,016장이라는 압도적인 판매고를 기록, '앨범 차트' 최정상에 군림했다. 멤버들의 깊어진 자아와 보편적 삶의 통찰을 진솔하게 녹여낸 이번 앨범은 전 세계 팬덤의 폭발적인 화력을 다시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로벌 K-팝 차트'에서는 매체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형태의 메가 히트가 탄생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OST '골든'(Golden)이 무려 38주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며 차트를 장기 집권한 것이다. 이는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낼 수 있는 폭발적인 시너지를 시사한다.

이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미니 8집 타이틀곡 '하루에 하루만 더''다운로드 차트' 1위를 꿰찼으며, 독보적인 감성의 남매 듀오 '악뮤'(AKMU)는 정규 4집 수록곡 '소문의 낙원'으로 'V컬러링 차트' 정상을 밟으며 각자의 견고한 음악적 입지와 대중성을 입증했다.

영화인

'빅뱅' 20주년 전시 품은… 40년 베일 벗은 서울광장 1천여평 지하공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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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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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m 터널형 공간 24일 개장, 9월 27일까지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운영서울광장 13m 아래, 무려 40년 동안 도심 속에 숨겨져 있던 1천여 평의 거대한 지하공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서울시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지하 2층에 방치됐던 이 공간을 'K-문화 스테이션'으로 탈바꿈시켜 24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첫 장식을 화려하게 수놓을 주인공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빅뱅'이다. 도심 한복판, 40년 만에 깨어난 335m 미지의 터널폭 9. 5m, 높이 4. 5m, 총길이 335m에 달하는 총면적 3,261㎡ 규모의 이 비밀스러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이자,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

에스파 '6관왕' 휩쓸었다… 中 텐센트 5만석 시상식 장악한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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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5만 석 홀린 6관왕…'2026 TIMA' 장악한 K팝 위상SM 소속 8팀 수상 및 스트레이 키즈·아이브 합세, 대륙 진출 핵심 교두보 확보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텐센트뮤직'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그룹 '에스파'가 무려 6관왕을 석권하며 5만 석 규모의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을 완벽히 장악했다.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등 K팝을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 역시 대거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중화권 내 범접할 수 없는 막강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글로벌 팝스타와 어깨 나란히 한 K팝 아티스트들의 저력지난 22일부터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TME 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이하 '2026 TIMA')는 K팝 대표 그룹들의 독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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