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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500배 대박…올해 최고 공포물 '옵세션' 9월 개봉

11억으로 6천억 벌어들인 99년생 유튜버 감독의 데뷔작…'백룸' 제치고 올해 공포 흥행 1위 달성.

영화 '옵세션' 속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옵세션' 속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작비 500배 잭팟'… 1999년생 천재 감독이 쓴 공포 영화의 새로운 흥행 문법

북미 극장가를 집어삼킨 전대미문의 공포 신드롬이 마침내 한반도에 상륙한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올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화제작 '옵세션'이 오는 9월 2일 국내 극장가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10일 전격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공포 영화의 개봉을 넘어, 장르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목격할 기회다.

영화 '옵세션'은 주인공 '베어'(마이클 존스턴)가 맹목적인 짝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금기된 소원을 빌며 파생되는 기이하고 끔찍한 사건들을 치밀하게 조명한다. 무엇보다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시선이 집중되는 지점은 메가폰을 잡은 1999년생 유튜버 출신 '커리 바커' 감독이다. 그의 장편 데뷔작인 이 작품은 기존 호러 장르가 답습해 온 낡은 클리셰를 철저히 파괴하며 독창적인 공포의 미학을 완성했다.

산업적 측면에서 바라본 '옵세션'의 성취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불과 75만 달러(약 11억 원)의 초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 지난 5월 북미 개봉 직후 폭발적인 입소문을 동력 삼아 전 세계적으로 4억 달러(약 6천억 원)라는 천문학적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는 제작비 대비 무려 500배에 달하는 수치이자, 종전 화제작 '백룸'의 3억 5천만 달러 수익을 가볍게 뛰어넘은 올해 공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대중성뿐만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완벽한 검증을 마쳤다. '옵세션'은 이달 열린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월드: 장편'에 공식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커리 바커' 감독은 첫 장편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감독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차세대 거장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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