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측이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작비 명목의 금전적 지원은 전무했으며, 오직 원활한 촬영을 위한 행정적 협조만이 존재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어떠한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다만 낯선 해외 환경을 고려해 현지 촬영에 필수적인 행정 절차 및 현장 진행 협조를 구한 점은 인정했다.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MBC 공식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8-31/92e25187-6dd6-45de-8ace-16b91d004a92.jpg)
관광청 홍보글이 쏘아 올린 '조작 의혹'의 전말
사건의 발단은 지난 14일 방영분에서 시작됐다. '전현무'가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목적지를 정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출국, 현지에서 렌터카를 대여해 여행을 만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방송 직후, 현지에서 외국인이 운전하기 위해서는 사전 공증된 서류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기에 불을 지핀 것은 알마티시의 공식 발표였다. 지난 21일 알마티시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국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 촬영은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는 내용의 홍보 글이 게재됐다. 이로 인해 즉흥 여행이라는 방송 콘셉트가 철저히 기획된 관광청 협찬 방송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결과적으로 제작진의 발 빠른 해명을 통해 '알마티시 관광청'의 '지원'이라는 표현이 금전적 후원이 아닌 행정적 편의 제공이었음이 밝혀졌다. 예능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를 향한 대중의 엄격한 잣대와 해외 기관의 홍보성 문구가 빚어낸 해프닝은 제작진의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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