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예니, 임성균, 김요한, 윤상정이 영화 〈인턴〉에서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책임진다. 〈인턴〉 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

먼저 우투투의 실무를 담당하는 MD 라인에는 박예니와 임성균이 나선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백번의 추억〉〈중증외상센터〉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로 소화해온 박예니는 적극적인 열정 만렙 MD ‘유진’으로 변신한다. 야무진 성격으로 맡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는 것은 물론, 신입들에게 회사 생활을 안내하며 든든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낸다. 〈클라이맥스〉 〈착한 사나이〉〈야당〉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임성균은 처세술 달인 MD 팀장 ‘준형’ 역을 맡았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태세를 전환하고 은근슬쩍 요령을 피우는 모습으로 유쾌한 재미를 더하는 한편, 후배 ‘유진’과 현실적인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기호’와 나이를 뛰어넘은 동기 케미를 완성할 김요한과 윤상정의 활약도 기대 포인트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살인자ㅇ난감〉, 〈신병〉 시리즈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김요한은 친화력 갑 인턴 ‘주성’ 으로 분한다. 같은 날 입사한 ‘기호’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고, 낯선 회사 문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적응 중인 그를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동기 케미를 형성한다. 〈스터디그룹〉〈프로보노〉〈사내맞선〉 등에서 밝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윤상정은 솔직 발랄 인턴 ‘윤희’ 역을 맡았다. 궁금한 것은 망설임 없이 질문하는 솔직하고 투명한 성격으로, ‘기호’, ‘주성’과 함께 세대 초월 인턴 3인방의 기분 좋은 호흡을 완성한다.

박예니, 임성균, 김요한, 윤상정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도영 감독은 “연기력은 물론, 많은 인물이 나오는 작품인 만큼 현장에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둔 캐스팅이었다”라고 밝혀, 네 배우의 유쾌한 오피스 시너지를 기다려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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