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새영화] 란티모스 '더 랍스터' 11년 만의 단독 개봉…45일의 기묘한 생존 게임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내달 CGV 스크린 통해 재상영 확정

영화 '더 랍스터' [찬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더 랍스터' [찬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동물로 변형되는 45일의 유예, 독창적 디스토피아의 재림

할리우드에서 가장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대표작 '더 랍스터'(2015)가 국내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26일 영화 배급사 찬란은 해당 작품이 내달 CGV를 통해 11년 만에 단독 재개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 랍스터'는 짝을 찾지 못하고 45일이 지나면 동물로 변하게 되는 근미래의 기묘한 호텔을 배경으로, 억압적인 시스템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남녀의 사투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개봉 당시 파격적인 설정과 날카로운 사회 풍자로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최근 '가여운 것들'(2024)과 개봉을 앞둔 '부고니아'(2025)로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독창적 미학이 본격적으로 만개한 시발점으로 꼽힌다. 완벽하게 통제된 디스토피아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본성과 사랑의 의미를 서늘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해부했다는 평을 받는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명배우들의 앙상블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요소다. '폰 부스', '알렉산더'로 친숙한 '콜린 패럴'과 '미이라', '본 레거시'의 '레이철 바이스'가 기형적인 사회 규범 속에서 금지된 감정을 나누는 남녀 주인공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올리비아 콜먼', '레아 세이두'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이번 극장 상영은 OTT 플랫폼의 작은 화면으로는 온전히 체감하기 어려웠던 감독 특유의 정교한 미장센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스크린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영화 팬들의 높은 예매율이 기대된다.

×

영화인

디자인하우스, 50주년 기념전 '막(MAK)' 개막… 막걸리·막국수에 담긴 한국의 '창조적 DNA'
NEWS
2026. 10. 27.

디자인하우스, 50주년 기념전 '막(MAK)' 개막… 막걸리·막국수에 담긴 한국의 '창조적 DNA'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도해 온 '디자인하우스'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전시 '막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사옥에서 진행된다. 한국인의 창조적 DNA, 주저함 없는 실행력의 미학 막사발, 막걸리, 막국수, 막춤 등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단어 ‘막’은 주저하지 않고 일단 부딪혀보는 한국인 특유의 태도와 실행력을 상징한다. '디자인하우스'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문화를 세계로 확장해 온 자사의 창조적 DNA를 이 '막'이라는 개념에서 발견하고, 이를 50주년 문화 캠페인의 핵심 주제로 삼았다.

메가박스 특별관 '이창동 감독전', '초록물고기' 등 6편 단독 상영…은사자상의 위엄
NEWS
2026. 10. 27.

메가박스 특별관 '이창동 감독전', '초록물고기' 등 6편 단독 상영…은사자상의 위엄

거장의 숨결을 스크린에…돌비 사운드로 깨어나는 명작들 한국 영화계에 굵직한 궤적을 남긴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극장에서 다시 마주할 기회가 열린다.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기획전 '이창동 감독전'을 단독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이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 을 수상한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그리고 이들의 고단한 삶을 다큐멘터리로 담으려는 감독 예지('조여정')와 남편 상우('조인성')의 엇갈린 시선을 날카롭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