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이창동 감독전 [메가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27/307f9e8c-607d-4b7b-813c-c9facf418478.jpg)
거장의 숨결을 스크린에…돌비 사운드로 깨어나는 명작들
한국 영화계에 굵직한 궤적을 남긴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극장에서 다시 마주할 기회가 열린다.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기획전 '이창동 감독전'을 단독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이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수상한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그리고 이들의 고단한 삶을 다큐멘터리로 담으려는 감독 예지('조여정')와 남편 상우('조인성')의 엇갈린 시선을 날카롭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상영작은 이 감독이 신작 이전에 선보인 장편 연출작 6편 전체다. 한국 사회의 이면을 꿰뚫은 데뷔작 '초록물고기'(1997)를 시작으로, 시대의 아픔을 역순으로 짚어낸 '박하사탕'(2000), 소외된 이들의 사랑을 파격적으로 담은 '오아시스'(2002), 인간의 구원과 용서를 묻는 '밀양'(2007), 예술과 도덕의 경계를 탐구한 '시'(2010), 청년 세대의 무력감과 분노를 미스터리 스릴러로 엮어낸 '버닝'(2018)이 3주에 걸쳐 매주 2편씩 관객을 찾는다.
특히 이번 상영은 일반 상영관을 넘어 시각적 선명도와 입체적인 음향을 자랑하는 돌비 특별관에서 진행된다. 메가박스 측은 "시대를 관통하는 거장의 철학과 미학을 최상의 화질과 사운드로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강조했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됐다. 전 상영작의 관람료는 '1만원'으로 책정되어 극장 방문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으며,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오리지널 작품 포스터가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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