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2030청년영화제 포스터 [2030청년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1-06/70252fb1-6527-4286-be68-53a484201432.jpg)
현실을 딛고 피어난 미래의 시선…국내 최초 상영작부터 AI 실험작까지 한자리에
차세대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청년 창작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청년 영화인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가능성을 발굴해 온 '제6회 2030청년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슬로건은 '희망(HOPE)'으로 확정됐다.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청년 창작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내면의 이야기, 그리고 미래를 향한 기대를 담아낸 총 40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개막의 포문은 세 편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연다. 김연우 감독의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핑거뱅', 독보적인 연출력을 지닌 장형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변종', 청년의 일상을 날카롭게 포착한 이건희 감독의 극영화 'Y.A.G 휘트니스 샵'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경쟁 부문에는 공모 이래 가장 많은 '992편'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낙점됐다. 주거난과 취업난, 고된 노동 환경, 급변하는 초고령화 사회 등 청년 세대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를 블랙코미디, 심리 스릴러, 진정성 넘치는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장르적 어법으로 풀어내 기대를 모은다.
창작 기반을 다지는 핵심 육성 프로그램인 '사전제작지원' 부문 역시 역대 최다인 295편이 몰렸다. 연출 경험이 전무하거나 단 한 편에 불과한 신진 창작자들에게 현직 감독의 1:1 멘토링과 실제 제작비, 후반작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단편영화 8편이 이번 영화제에서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글로벌 시야를 넓히는 기획 프로그램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특별전도 이목을 끈다. '스웨덴 초청 특별전'에서는 스웨덴 영화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엄선한 현지 우수 단편 4편을 국내 최초로 상영한다. 아울러 새로운 창작 도구로 주목받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탐색하는 'AI 특별전'에서는 '로봇이 아닙니다.', '거울의 집' 등 4편의 상영과 함께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층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의 얼굴인 공식 홍보대사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정영'이 위촉됐다. 김정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희망을 품고 영화를 빚어내는 젊은 창작자들이야말로 한국 영화의 가장 확실하고 든든한 희망"이라며 청년 영화인들을 향한 관객들의 따뜻한 지지와 동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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