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11월 18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앱 크래시(App Crash) 문제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큰 차질을 빚었다. 팟캐스트를 재생하려고 시도할 때 앱이 강제 종료되는 현상이 주를 이루었으며, 수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팟캐스트 재생이 문제의 핵심
장애 감지 사이트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는 최대 950건, 영국에서는 419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특정 팟캐스트와 무관하게 팟캐스트 재생을 시도할 때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 모두에서 앱이 종료된다고 보고했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팟캐스트는 앱을 크래시시키지만 음악은 정상적으로 재생된다"고 전하며 문제의 핵심을 짚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팟캐스트 외에도 앱 실행 자체가 불가능하다거나, 앱을 열자마자 강제 종료된다고 호소하는 등 전반적인 앱 불안정성을 겪었다. 특히 테크레이더의 테스트에서는 iOS 기기에서 팟캐스트를 재생했을 때 윈도우 PC의 스포티파이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특이 현상까지 발견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 문제 해결 및 해결책 제시
스포티파이 측은 공식 포럼을 통해 "이 문제가 현재 해결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사용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해결 방법을 안내했다.
"스포티파이를 재시작해도 도움이 되지 않으면 클린 재설치를 고려하라."
"이는 최신 앱 버전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스포티파이는 또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를 통한 접속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앱 재설치, 캐시 삭제, 기기 재시작 등의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일부 사용자들은 여전히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일련의 기술적 문제 속에서 발생
이번 대규모 장애는 스포티파이가 최근 몇 달간 겪은 일련의 기술적 문제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1월에도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앱 불안정성, 실행 직후 종료, 배터리 소모 증가 등의 문제가 보고된 바 있으며, 현재도 베타 버전의 불안정성, 특정 와이파이 연결 시 앱 프리징, 검색 기능 무응답 등 다양한 장애 신고가 스포티파이 커뮤니티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장애가 최근 진행된 앱 업데이트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전 세계 6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만큼 신속한 기술 패치 배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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