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ow Man 무카이 코지와 영화 호흡... "두 조국 잇는 가교 되고파"
미얀마 출신으로 할리우드와 일본을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겸 가수 모리사키 윈(35)이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딛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했다.
모리사키 윈은 26일 방송된 테레비아사히의 간판 토크쇼 '데쓰코노 헤야'에 출연해, 구로야나기 테쓰코와 함께 자신의 인생 여정을 회고했다.
"말 통하지 않아 괴로웠다"... 왕따 소년, 할리우드로
1990년 미얀마 양곤에서 태어난 모리사키는 일본에 먼저 건너간 부모님과 떨어져 조모 슬하에서 자랐다. 9세가 되던 해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일본 땅을 밟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그는 "당시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해 초등학교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라고 털어놓으며, "학교에 가는 것이 매일 두려웠지만, 그때의 아픔과 이를 악물고 언어를 배웠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라고 담담히 회상했다.
14세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부단한 노력 끝에 기적을 만들어냈다. 2018년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주요 배역(다이토 역)으로 발탁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것. 이어 2020년에는 영화 '꿀벌과 천둥'으로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공인받았다.
'뮤지컬 황태자'이자 '미얀마의 얼굴'로
모리사키는 현재 일본 뮤지컬계 섭외 1순위 배우로 통한다. 2020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 역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제국극장에서 올린 화제작 'SPY×FAMILY(스파이 패밀리)'의 주인공 로이드 포저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그는 "올해 12월까지 이어지는 재공연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마이크를 잡고 두 조국(미얀마와 일본)에 대한 애정을 담은 노래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2018년부터 미얀마 관광대사를 맡고 있는 그는 현지에서도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Snow Man 무카이 코지와 '아시아 톱' 만남
한편, 모리사키 윈은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인기 아이돌 그룹 Snow Man의 무카이 코지와 더블 주연을 맡은 일본-태국 합작 영화 '(LOVE SONG)'의 개봉(2025년 가을 예정)을 준비 중이다. 동남아시아에 뿌리를 둔 두 스타의 만남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 31일에는 '카운트다운 뮤지컬 콘서트 2025-2026' 무대에 올라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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