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계의 '던전 드래곤' 버스타 라임즈(Busta Rhymes)의 코털을 건드리면 어떻게 될까? 철없는 틱톡커가 그 답을 뼈저리게 배웠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마이애미 아트 바젤(Art Basel) 행사장에서 버스타 라임즈가 한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격분해 욕설을 퍼붓는 영상을 독점 공개했다.
◆ "어, 트레이시 모건이다!"... 선 넘은 도발
사건은 지난밤 마이애미의 한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평소처럼 팬들의 사진 요청에 응하던 버스타 라임즈에게 '퍼니 세일즈맨(Funny Salesman)'으로 알려진 한 틱톡커 무리가 접근했다.
이들은 버스타 라임즈를 향해 일부러 "와, 트레이시 모건(Tracy Morgan) 아니세요?"라고 외치며 반응을 살피는 몰래카메라(Prank)를 시도했다. 트레이시 모건은 '30 Rock'으로 유명한 코미디언으로, 힙합 카리스마의 상징인 버스타 라임즈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인물이다.
◆ 순식간에 얼어붙은 현장... "애송아(Little boy)"
장난임을 알아챈 버스타 라임즈의 표정은 순식간에 차가워졌다. TMZ가 공개한 영상 속 그는 카메라를 든 크리에이터에게 다가가 "카메라 꺼"라고 요구한 뒤, 살벌한 훈계를 시작했다.
그는 "다 큰 어른(Grown man)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 이 애송아(Little boy). 그러다 사람들이 X 되는 거야(That's how people get f*ed up!)"**라며 묵직한 욕설 섞인 경고를 날렸다.
목격자들은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순식간에 공포로 변했다"며 "버스타 라임즈가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진 않았지만, 그의 말 한마디가 주먹보다 무거웠다"고 전했다.
◆ "존중이 없네" vs "닮긴 했지"
해당 영상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전설적인 래퍼에게 무례하다", "조회수 때문에 선을 넘었다"며 틱톡커를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솔직히 둘이 닮긴 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면전에서 사람을 헷갈리는 척하는 것은 명백한 도발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버스타 라임즈는 최근 50센트가 주최한 행사 등 마이애미 아트 위크의 여러 파티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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