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메이징(Shah-mazing)한 복귀는 없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텔레마케팅 사기 혐의로 수감됐던 '리얼 하우스와이프' 스타 젠 샤(Jen Shah)가 이번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게 됐다. 하지만 화려했던 TV 스크린으로의 복귀는 불가능해 보인다.
11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 교도소국(BOP)은 젠 샤가 지난 10일 텍사스 연방 교도소 캠프에서 조기 석방됐음을 확인했다.
◆ 6년 반 형량, 절반으로 뚝?
젠 샤는 당초 6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약 3년(34개월) 만에 감옥을 나왔다.
교도소국 대변인 에머리 넬슨은 "샤는 피닉스 지역 재진입 관리 사무소가 감독하는 지역사회 감금(Community Confinement)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녀가 가택 연금이나 중간 처우 시설(Halfway House)에서 남은 형기를 채우게 됨을 의미한다.
그녀는 수감 기간 동안 테라노스 창립자 엘리자베스 홈즈, 제프리 앱스타인의 공범 게일린 맥스웰 등 희대의 범죄자들과 함께 '텍사스 브라이언 교도소'에서 복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 vs "방송 복귀는 꿈도 꾸지 마"
젠 샤의 매니저는 "젠이 휴가 기간에 남편 샤리프와 두 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기로 벌어들인 돈으로 명품을 휘두르던 그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팬들이 기대하는 '리얼 하우스와이프 오브 솔트레이크시티(RHOSLC)' 복귀는 없을 전망이다.
브라보(Bravo)의 수장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앤디 코헨은 지난주 자신의 라디오 쇼에서 "그녀에게 행운을 빌지만, 내가 작업하는 쇼에는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며 "브라보가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그녀와 다시 일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 탐욕이 부른 몰락
젠 샤는 2021년 3월, 리얼리티 쇼 촬영 도중 체포되는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그녀는 노인 등 취약 계층을 상대로 '가짜 사업 기회'를 파는 텔레마케팅 사기단을 운영하며 무고한 피해자들의 돈을 갈취, 호화 생활을 누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회로 돌아온 젠 샤가 진정으로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삶을 살지, 아니면 또 다른 방식의 '관종' 행보를 보일지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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