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5-12-18/927296c0-67d1-44a0-ac3f-100a979b5684.jpg)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약 1년 3개월 만에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직접 증류한 막걸리로 소주를 내리고, 얇게 자른 삼겹살로 탑을 쌓으며, 계란지단 보자기에 전가복을 채운 요리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최강록·김도윤'의 귀환…히든 백수저가 판 흔들었다
지난 16일 공개된 1~3화는 시즌1의 화제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며, 더욱 강력한 출연진으로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과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을 이끌었던 후덕죽 셰프를 비롯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셰프 이준·손종원·김희은·심성철·김성운·김건 등이 백수저로 참여했다.
흑수저 진영 역시 화려한 경력의 요리사들로 가득했다. 미국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의 수셰프(Sous chef), 국내 분자요리 도입의 선구자, 해외에서 인기 한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들이 대거 출연했다.
![〈흑백요리사2〉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5-12-18/a87d3ce2-ba16-461e-9c57-d7f734f3617f.jpg)
시즌1이 흑수저 80명, 백수저 20명의 경쟁을 보여줬다면, 시즌2는 흑수저 80명, 백수저 18명에 히든 백수저 2명을 더해 총 100명의 출연진을 구성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김도윤·최강록 셰프는 '히든 백수저'라는 특별한 지위로 복귀해 흑수저 참가자들과 1차 예선전을 치렀다.
쟁쟁한 참가자 라인업만큼 요리의 스펙트럼도 확장됐다. 바비큐, 사찰음식, 동남아시아 요리, 분자요리 등 다양한 조리 방식과 식재료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 "20년 전 테크닉이다" 안성재 독설 vs "말 줄인" 백종원

심사위원으로는 안성재와 백종원이 재등장했다. 백종원은 시즌1과 달리 한동안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듯 존재감이 줄었다. 참가자들과의 가벼운 농담이나 훈수보다는 담백한 평가에 집중하며, 장갑을 낀 채 햄버거를 맛보거나 주안상 형식의 요리를 시식하는 모습으로 화면을 채웠다.
반면 안성재는 날카로운 평가로 프로그램에 긴장감을 더했다. 분자요리를 맛본 후 "질소 테크닉과 이소말트 테크닉이 오래됐다. 20년 전 요리가 생각난다"며 과감한 탈락 선언을 내리기도 했다. 경연에서는 화려한 경력의 셰프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명세보다 맛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정식 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내공을 쌓은 요리사들의 노력과 감동에도 주목했다. '술 빚는 윤주모', '4평 외톨이' 등 흑수저 참가자들이 생존 선고를 받고 눈물을 쏟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흑백요리사2〉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5-12-18/cbc4304a-8fde-4fdd-af3f-a4009ad0ebea.jpg)
⬦ 3화부터 '흑백 대전' 돌입…계급장 뗀 1:1 진검승부 시작
3화부터는 백수저와 흑수저의 일대일 대결인 '흑백 대전'이 시작되며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전국 지도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특산물이 등장하고, 이를 활용해 요리하는 형식이다. 양식·한식 각각 미슐랭 1스타를 보유한 백수저 손종원 셰프와 흑수저 '쓰리스타 킬러'의 파인다이닝 대결, 백수저 선재스님과 흑수저 '뉴욕에 간 돼지곰탕'의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흑백요리사'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시즌2가 전작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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