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를 제패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이 이번엔 고대 그리스로 눈을 돌렸다. 그의 야심작 '오디세이(The Odyssey)'가 압도적인 비주얼의 첫 예고편을 공개하며 202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23일(한국시간) 유니버설 픽처스는 전날인 22일 '오디세이'의 2분짜리 첫 번째 트레일러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트로이 전쟁 후 10년에 걸친 오디세우스의 험난한 귀향기를 그린다.
◆ "이것이 현대의 신화다"... 100% 아이맥스 촬영
공개된 예고편은 트로이 목마의 웅장한 내부와 거친 바다, 신비로운 동굴을 오가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숨 막히는 스케일로 담아냈다. 놀란 감독은 엠파이어(Empire)와의 인터뷰에서 "레이 해리하우젠의 고전 명작 같은 신화적 이야기를 현대적 예산과 기술로 구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화 역사상 최초로 러닝타임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는 강수를 뒀다. 촬영에 사용된 70mm 필름 길이만 610km(200만 피트)에 달한다.
◆ 맷 데이먼부터 톰 홀랜드까지... '미친 라인업'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은 놀란의 페르소나 맷 데이먼이, 그의 아내 페넬로페 역은 앤 해서웨이가 맡았다. 여기에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
◆ 제작비 3,500억... 이미 시작된 흥행 돌풍
총제작비 2억 5천만 달러(약 3,500억 원)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모로코, 그리스, 아이슬란드 등 5개국을 돌며 91일간 촬영됐다. 기대감은 이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여름 일부 아이맥스관에서 오픈된 선예매 티켓은 순식간에 2만 5천 장이 매진됐다. 유니버설 픽처스 측은 "호메로스도 자랑스러워할 세대를 아우르는 걸작"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디세이'는 오는 2026년 7월 17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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