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2', ‘겨울왕국 2’ 꺾고 디즈니 역대 최고 흥행 애니 등극

글로벌 수익 14억 6천만 달러 돌파… 중국 시장 40% 점유하며 기록적 독주

〈주토피아2〉
〈주토피아2〉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주토피아 2〉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사적인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9년 〈겨울왕국 2〉가 세운 견고한 기록을 경신하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우뚝 섰다.

로이터와 버라이어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개봉 5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14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조 1,1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기존 1위였던 〈겨울왕국 2〉의 14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인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중국 시장의 압도적 지지와 ‘빌리언 달러’ 초고속 달성

이번 흥행의 일등 공신은 중국 시장이다. 〈주토피아 2〉는 중국에서만 전체 매출의 약 40%에 해당하는 5억 6,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개봉 첫 주말에는 현지 극장가 점유율이 95%에 육박하는 등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속도 면에서도 유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11월 26일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에 개봉한 이래 단 17일 만에 10억 달러 수익을 돌파했는데, 이는 역대 PG등급(부모 동반 시청 권장)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개봉 5일간의 오프닝 스코어 역시 5억 5,650만 달러로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2025년 극장가 석권… 디즈니의 저력 입증

현재까지 올해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넘긴 작품은 〈주토피아 2〉를 포함해 단 세 편뿐이다. 디즈니 실사 영화 〈릴로 & 스티치〉(10억 3,000만 달러)와 중국 애니메이션 〈네자 2〉(약 22억 달러)가 그 주인공이다. 대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거둔 이번 성과는 고유의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증명함과 동시에 관객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국내에서도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주토피아 2〉는 탄탄한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인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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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1.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②

※〈호프〉 배우 조인성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가상의 존재를 상상하며 연기하는 게 큰 도전이었을 텐데요. 특히 후반부 성기가 거대한 외계 지성체와 대면했을 때, 눈알을 굴리며 보여준 미세한 표정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연기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 사실 액션도 중요했지만, 다른 신들을 만들어놓는 것도 어려웠어요. 원래 리액션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예를 들면 〈밀수〉(2023)에서 권상사 가 등장했을 때, 저는 한 게 없어요. 그런데 김혜수 선배가 어떤 반응이냐에 따라서 이쪽의 인물이 살아나는 거죠. 그래서 〈호프〉에서도 크리처를 본 리액션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그래야 크리처가 사니까요. 그 장면은 본능적으로 한 건데 감독님이 되게 좋아하셨어요. 성기의 외형을 보면 미국 서부극이 떠오르는데요.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①
NEWS
2026. 7. 11.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①

그야말로 불가능에 도전한 배우. 뛰고, 매달리고, 버티고, 몸을 내던진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에서 조인성은 외계 지성체에 맞서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성과 동물적 감각을 뿜어내며 날것 그대로의 액션을 선보인다. CG의 편리함에 기대는 대신 육체로 직접 부딪치는 방식을 택한 그는, 한계를 시험하는 험난한 현장 속에서도 “미쳐서 하게 되어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없다”는 말로 그의 결연한 각오를 증명해 보였다. 마치 〈호프〉 속, 악착같이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성기 의 질긴 생존 본능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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