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전설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이 24번째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하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7일(한국시간)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24가 첫 방송됐다. 이번 시즌은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를 필두로, 라이오넬 리치, 루크 브라이언, 그리고 오디션 우승자 출신인 캐리 언더우드가 심사위원석을 지킨다.
◆ '할리우드' 떠나 음악의 도시 '내슈빌'로
가장 큰 변화는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았던 '할리우드 위크'의 이동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부터 캘리포니아 대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할리우드 위크: 뮤직 시티 테이크오버' 라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라운드는 단 한 번의 무대로 생존과 탈락이 결정되는 가혹한 룰이 적용되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탈락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고됐다.
◆ 문자 투표는 옛말... SNS 투표 도입
제작진은 "2002년엔 문자 투표가 혁신이었지만, 이제는 관객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 소셜 미디어 투표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이는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Z세대와 알파 세대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첫 방부터 터졌다... 제2의 벤슨 분 등장?
첫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19세 대학생 참가자 제시 핀들링이었다. 그는 벤슨 분(Benson Boone)의 히트곡 'In the Stars'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할리우드(내슈빌)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캐리 언더우드는 시즌 4 우승자 출신으로서 참가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심사평으로 호평받았으며, 9시즌째 호흡을 맞추는 라이오넬 리치와 루크 브라이언은 '랜디 잭슨-사이먼 카웰' 조합 이후 최장수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24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ABC에서 방송되며 훌루(Hulu)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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