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보스 안 하겠다고? '보스', 디즈니+ 상륙… “양보가 제일 쉬웠어요”

추석 극장가 강타한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의 코믹 액션… 이제는 ‘방구석 1열’로

〈보스〉 포스터
〈보스〉 포스터

지난 추석 연휴, 신선한 설정과 압도적인 코믹 연기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보스〉가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직을 차지하려는 암투 대신, 서로 보스 자리를 맡지 않으려 처절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극장가에 이어 OTT에서도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보스〉는 조직의 차기 수장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거부하는 인물들의 전대미문 양보 전쟁을 담은 코믹 액션물이다.

조직 정점보다 짬뽕이 먼저?… 보스 자릴 두고 벌이는 ‘기싸움’ 아닌 ‘양보전’

이 영화의 핵심 재미는 보스가 되기 싫어 안달 난 캐릭터들의 ‘동상이몽’에 있다.

먼저 조우진이 연기한 ‘순태’는 칼 대신 국자를 든 인물이다. 조직의 권력보다는 가업으로 이어온 중식당 ‘미미루’를 전국구 맛집으로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보스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식당 경영의 방해물이라 여기며 필사적으로 자리를 피한다.

여기에 정경호가 분한 ‘강표’는 조직 내 엘리트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혀 다른 인생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보스 후보직에서 멀어지려 애쓴다. 박지환이 맡은 ‘판호’ 역시 모두의 예상을 깨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판을 흔들며 보스 자리를 밀어낸다. 마지막으로 이규형은 ‘미미루’의 배달원으로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로 가세, 수사망을 좁히기는커녕 사건을 유쾌하게 꼬아버리며 캐릭터 코미디의 정점을 찍는다.

액션과 코미디의 경쾌한 조화… ‘가족 무비’로 제격

〈보스〉는 단순히 웃기기만 한 영화가 아니다. 화려하고 경쾌한 액션 시퀀스를 배치해 장르적 쾌감을 챙기는 동시에,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위트 있게 꼬집으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극장 개봉 당시 "배우들이 작정하고 웃긴다",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리는 통쾌한 코미디"라는 호평을 받았던 만큼, 디즈니+ 공개 이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 영화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역설적으로 ‘양보’가 생존 전략이 된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사투, 영화 〈보스〉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인

[인터뷰] '참교육' 표지훈 ② “'참교육'은 나의 진정성이 닿을 수 있다고 용기를 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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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3.

[인터뷰] '참교육' 표지훈 ② “'참교육'은 나의 진정성이 닿을 수 있다고 용기를 준 작품”

▶ 〈참교육〉 표지훈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봉근대와 임한림의 러브라인도 있잖아요. 근데 처음에는 두 사람이 그런 기류가 없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짙어지는데요. 그 감정선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려고 하셨어요. 저희는 러브 라인이니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 보자 이렇게 접근하지는 않았고요. 일부러 서로 그런 감정을 전혀 모르고 이후에 알게 되는데, 약간 두드리는 정도의 감정이라고 생각하자고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되게 드러나게 연기를 하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저희는 그 러브라인 자체가 단지 중간에 환기와 재미를 위해 존재하는 러브라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인터뷰] '참교육' 표지훈 ① “난 봉근대와 달라, 담배 피우는 학생들 보면 바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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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3.

[인터뷰] '참교육' 표지훈 ① “난 봉근대와 달라, 담배 피우는 학생들 보면 바로 말한다”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다채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맛집 〈참교육〉에서 봉근대는 단연 그만의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카이스트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한 천재이면서 동시에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며 한 발 뒤로 물러나 있는 그는 〈참교육〉의 강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그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교권보호국 내에서 스스로 겉돌았던 봉근대는 극의 후반부에서는 동료가 위험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직접 나서서 지켜준다. 이처럼 봉근대 캐릭터의 입체적인 변화는 〈참교육〉 이야기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극의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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