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볼 우승 반지를 노리던 NFL 스타는 결국 경기에서도 지고, 사랑하는 연인도 잃었다. 힙합 슈퍼스타 카디 비(Cardi B)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와이드 리시버 스테폰 딕스(Stefon Diggs)가 슈퍼볼 당일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아들을 얻고 불과 3개월 만의 일이다.
11일(한국시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카디 비와 스테폰 딕스가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슈퍼볼 당일인 지난 8일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며 결별설을 촉발시켰다.
◆ VIP석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
파국의 원인은 경기장 VIP석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장에는 스테폰 딕스의 전 여자친구이자 아들의 어머니인 키아나 바버가 VIP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설상가상으로 카디 비의 전 남편 오프셋과 연관된 여성까지 스테폰 측 지인으로 경기장을 찾은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분노한 카디 비는 배드 버니의 하프타임 쇼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직후,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전날 "행운을 빈다"며 건조하게 답했던 그녀의 태도는 이미 금이 간 관계를 암시하고 있었다.

◆ 프러포즈 예고가 이별 통보로
이번 결별은 더욱 충격적이다. 스테폰 딕스는 불과 며칠 전인 슈퍼볼 미디어 위크 인터뷰에서 "프러포즈가 의제에 올라 있다"며 결혼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얻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다. 하지만 패트리어츠가 시애틀 시호크스에 13-29로 패배하며 우승이 좌절된 날, 연인 관계마저 종지부를 찍게 됐다. 래퍼 50센트는 이를 두고 "슈퍼볼과 여자친구를 동시에 잃었다"며 조롱 섞인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부추겼다.
소식통은 "재결합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지만, 현재 카디 비는 다가오는 투어와 네 아이(컬쳐, 웨이브, 블로썸, 갓난 아들) 양육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려했던 힙합-스포츠 스타 커플의 로맨스는 슈퍼볼의 함성과 함께 차갑게 식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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