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베를린영화제 오늘 화려한 개막…홍상수·정지영 등 한국영화 4편 출격

양자경 명예 황금곰상 수상·개막작 '노 굿 맨'…유튜브 채널 생중계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ale)가 2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참석과 더불어 총 4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되어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

베를린 팔라스트에서 현지 시간 오후 5시 레드카펫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트리시아 터틀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장을 맡은 빔 벤더스 감독이 행사의 포문을 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로 꼽히는 양자경(Michelle Yeoh)에게 '명예 황금곰상'이 수여된다. 헌정 연설은 영화 〈아노라〉로 오스카를 수상한 션 베이커 감독이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의 개막작으로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샤르바누 사다트 감독의 신작 〈노 굿 맨(No Good Men)〉이 선정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볼프람 바이머 문화미디어부 장관,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벨라 램지, 닐 패트릭 해리스, 다니엘 브륄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개막식은 오후 7시(현지 시간)부터 진행되며, 베를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 영화계의 활약 또한 두드러진다. 총 네 편의 한국 영화가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스틸컷 [전원사 제공]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스틸컷 [전원사 제공]

먼저 홍상수 감독은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며 7년 연속 베를린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내 이름은' 베를린영화제 포스터
'내 이름은' 베를린영화제 포스터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은 포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영 감독은 주연 배우 염혜란, 신우빈과 함께 영화제에 직접 참석하여 레드카펫, 무대인사, Q&A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영화 '지우러 가는 길' 포스터 [한국영화아카데미 제공]
영화 '지우러 가는 길' 포스터 [한국영화아카데미 제공]

신진 감독들의 약진도 돋보인다. 유재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 '지우러 가는 길'은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오지인 감독의 단편 '쓰삐디!'는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쓰삐디!' 속 장면 [ⓒOh Jiin. 베를린영화제 제공]
영화 '쓰삐디!' 속 장면 [ⓒOh Jiin. 베를린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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