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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 기타 218억 낙찰, 역대 최고가 신기록

데이비드 길모어의 기타, 커트 코베인 기록을 훌쩍 넘긴 218억원에 낙찰되며 세계 경매사를 새로 썼다.

2019년 데이비드 길모어 소장품 경매에 나온 기타[EPA=연합뉴스]
2019년 데이비드 길모어 소장품 경매에 나온 기타[EPA=연합뉴스]

경매사 새로 쓴 218억 원의 기타, 록의 전설을 증명하다

영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가 200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낙찰되며 세계 경매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애용하던 검은색 '스트라토캐스터' 기타가 1천455만 달러(약 218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낙찰가는 2020년 너바나의 프론트맨 '커트 코베인'이 세운 종전 최고가 601만 달러를 세 배 가까이 압도하는 수치다. 해당 악기는 1970년대 밴드의 황금기를 이끈 명반 녹음과 라이브 무대의 핵심이었다. 2019년 고(故) 짐 이르세이 구단주에게 낙찰된 이후 그의 타계로 다시 시장에 등장, 21분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예상가를 훌쩍 넘기며 대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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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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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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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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