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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1,346만 돌파, 역대 흥행 8위 등극…코로나 이후 한국 영화 최다 관객

주말 125만 동원하며 '베테랑'·'서울의 봄'·'괴물' 기록 연달아 경신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누적 관객 1,300만 명을 돌파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지난 주말에도 125만여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순위 8위에 올랐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왕과 사는 남자〉의 관객 수는 125만 3,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76.4%)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346만 7,000여 명으로, 〈베테랑〉(2015·1,341만), 〈서울의 봄〉(2023·1,312만), 〈괴물〉(2006·1,301만) 등의 기록을 잇달아 넘어서며 역대 흥행 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서울의 봄〉을 넘어서면서 〈왕과 사는 남자〉는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유배지의 단종 이야기를 그린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40일째인 전날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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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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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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