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앞둔 '하이브', '영업손실' 딛고 '고성장 사이클' 진입 예고
수익성 우려 선반영 분석 속, '방탄소년단' 등 핵심 아티스트 앞세워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2026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앞둔 서울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4-30/01f6b9fb-687e-474c-8afd-9a9adecbe1bc.jpg)
'키움증권', '하이브' 목표가 37만 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키움증권'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약 18% 전격 하향 조정했다. '방탄소년단' 등 핵심 아티스트들의 재계약 체결에 따른 인세율 상승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냉철한 분석의 결과다. 다만, 장기적 성장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확고히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의 명암, 일회성 비용과 '조정 영업이익'
30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이브'의 고마진 매출 비중은 80%에 육박했다. 그러나 아티스트 인세 비율이 매출 원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총이익률(GPM)은 43%에 머물렀다. '키움증권'은 하반기 공연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수익성 구조를 보수적으로 재평가하고, 연간 '조정 영업이익' 추정치를 4,63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하이브'는 1분기 연결 기준 1,96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방시혁' 의장의 개인 지분 증여에 따른 임직원 보상 등 무려 2,55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일거에 반영된 탓이다. 반면, 1분기 매출액은 6,9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5% 급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시장 기대치 상회, '핵심 IP'의 견고한 방어력
표면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을 585억 원으로 산출했다. 실질적인 순자산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고단가 LP 음반 판매 호조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등 다각화된 콘텐츠 부문의 괄목할 성장이 전체 매출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2분기 '고성장 사이클' 진입… 신인 IP 글로벌 도약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재개 및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가동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대형 '지식재산권' 활동 집중
'투어스', '캣츠아이' 등 신규 IP의 글로벌 상위권 지표 달성
2분기부터 '하이브'는 본격적인 '고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측은 현재 주가에 인세율 상승 우려가 이미 충분히 선반영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핵심 '지식재산권'의 압도적인 실적 방어력과 신인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시점은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이 강력하게 부각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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