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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하이브 목표가 18% 하향…'BTS 인세율 여파'

BTS 인세율 상승 여파로 하이브 목표가 37만원 하향. 일회성 비용 제외한 실적은 견조, 2분기 고성장 기대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앞둔 '하이브', '영업손실' 딛고 '고성장 사이클' 진입 예고
수익성 우려 선반영 분석 속, '방탄소년단' 등 핵심 아티스트 앞세워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2026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앞둔 서울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2026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앞둔 서울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키움증권', '하이브' 목표가 37만 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키움증권'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약 18% 전격 하향 조정했다. '방탄소년단' 등 핵심 아티스트들의 재계약 체결에 따른 인세율 상승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냉철한 분석의 결과다. 다만, 장기적 성장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확고히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의 명암, 일회성 비용과 '조정 영업이익'

30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이브'의 고마진 매출 비중은 80%에 육박했다. 그러나 아티스트 인세 비율이 매출 원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총이익률(GPM)은 43%에 머물렀다. '키움증권'은 하반기 공연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수익성 구조를 보수적으로 재평가하고, 연간 '조정 영업이익' 추정치를 4,63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하이브'는 1분기 연결 기준 1,96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방시혁' 의장의 개인 지분 증여에 따른 임직원 보상 등 무려 2,55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일거에 반영된 탓이다. 반면, 1분기 매출액은 6,9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5% 급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시장 기대치 상회, '핵심 IP'의 견고한 방어력

표면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을 585억 원으로 산출했다. 실질적인 순자산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고단가 LP 음반 판매 호조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등 다각화된 콘텐츠 부문의 괄목할 성장이 전체 매출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2분기 '고성장 사이클' 진입… 신인 IP 글로벌 도약

  •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재개 및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가동

  •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대형 '지식재산권' 활동 집중

  • '투어스', '캣츠아이' 등 신규 IP의 글로벌 상위권 지표 달성

2분기부터 '하이브'는 본격적인 '고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측은 현재 주가에 인세율 상승 우려가 이미 충분히 선반영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핵심 '지식재산권'의 압도적인 실적 방어력과 신인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시점은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이 강력하게 부각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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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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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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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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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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