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월드 투어' 개막전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 역사적인 현장을 목격하기 위해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탬파까지 수백 킬로미터의 장거리 운전을 감행한 미국인 노부부의 여정이 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노부부의 탬파행 여정은 생생하다. 호텔 체크인부터 현지 식당 방문, 전 세계에서 운집한 '아미'와의 교류 및 무료 나눔 행사 참여까지, 콘서트의 열기를 온전히 흡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노구의 수고로움을 감수하며 장거리 여행을 떠난 이유는 명확하다. 노부부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이유를 '인간 연대의 힘'이자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규정했다.
탬파에서 개최된 3회의 공연에는 무려 2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부터 90세 노인까지, 나이와 인종, 국적을 초월한 거대한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특히 다국적 팬들이 한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한국어로 떼창하는 장관은 이번 공연의 가장 압도적인 백미로 평가받는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이번 미주 투어는 총 12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대규모로 전개된다. 탬파를 시작으로 5월 2일과 3일 텍사스주 엘파소를 거쳐 멕시코시티,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주요 거점 도시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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