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멕시코 대통령궁 발코니 섰다”… 보랏빛으로 물든 멕시코 심장부

셰인바움 대통령 공식 초청으로 대통령궁 방문… 발코니서 시민들에 인사 셰인바움 대통령 “BTS 음악,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 담아” 극찬 멕시코시티 공연 경제 효과만 약 1,557억 원… ‘아리랑’ 빌보드 석권 후 글로벌 위상 입증

멕시코 대통령궁 찾아 발코니에서 인사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AFP=연합뉴스]
멕시코 대통령궁 찾아 발코니에서 인사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AFP=연합뉴스]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진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멕시코의 심장부에서 국가 원수급 국빈 대우를 받으며 K-팝의 압도적인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대통령궁 발코니에 선 BTS… 멕시코시티 마비시킨 환호성

6일(현지시간)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멕시코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과 약 40분간 환담을 나눴다.

환담 직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셰인바움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자, 인근 소칼로 광장에 모여 있던 수만 명의 아미(ARMY)와 시민들은 일제히 보랏빛 함성을 쏟아냈다. 현지 팬들은 ‘웰컴 투 멕시코’ 등의 손팻말을 흔들며 환영했고, 일부 팬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셰인바움 대통령 “BTS는 우정과 평화의 전령”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방탄소년단의 방문 소식을 알리며 예우를 갖췄다. 그녀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해 “언제나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고 평가하며, 국가 차원의 환대 이유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연예인의 방문을 넘어, 한국과 멕시코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프트 파워’ 외교의 정점으로 풀이된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멕시코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멕시코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 경제 파급 효과 1,500억 상회… 빌보드 1위의 저력

방탄소년단의 방문은 멕시코 경제에도 막대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방탄소년단 공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약 1억 750만 달러(한화 약 1,557억 원)로 추산했다.

이러한 열기는 방탄소년단의 기록적인 성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과 타이틀곡 ‘스윔(SWIM)’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동시에 1위를 석권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3회 공연… ‘퍼펙트 솔드아웃’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예열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과 9~10일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3회차 전석이 매진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현지 언론은 “방탄소년단의 방문으로 멕시코시티 전체가 축제 분위기”라며 “K-팝이 멕시코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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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발디와 나〉의 원제는 《Primavera》, 이탈리아어로 봄이다. 비발디의 《사계》 중 첫 번째 협주곡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여기에서의 봄은 해방의 다른 말이다. 1968년 프라하의 봄, 1980년 서울의 봄, 2011년 아랍의 봄처럼, 억압의 시기 이후에 다가왔던 시간들. 오래 억눌린 것들이 다시 본래의 색을 되찾고 피어나는 순간들이다. 우리 모두는 어떤 식으로든 '봄'이 해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영화 엔딩 크레딧과 함께 듣는 〈봄〉과 이 단어가 갖는 의미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 ​18세기 초 베네치아, 오스페달레 델라 피에타는 버려진 소녀들을 거두고 교육시켜 탁월한 음악가로 길러냈다. 그녀들은 촘촘한 나무 격자 뒤에서, 존재를 감춘 상태로만 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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