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톱모델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45)이 미국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맞아 올린 SNS 게시물에서 전남편 톰 브래디(Tom Brady·48)를 철저히 패싱(무시)해 할리우드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번천은 두 자녀의 친부인 브래디 대신, 현재 교제 중인 주짓수 강사 조아킴 발렌테(Joaquim Valente)만을 향한 뜨거운 찬사를 남기며 전남편과의 차가운 거리감을 공식화했다.
■ 전남편은 흔적도 없다… 새 연인 조아킴 발렌테 향한 ‘아버지의 날’ 축하
21일(현지시간) 지젤 번천은 일요일 ‘아버지의 날’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연인인 조아킴 발렌테가 그녀의 두 자녀인 아들 벤자민(16), 딸 비비안(13)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공개 일상 사진들을 대거 게재했다.
번천은 사진과 함께 “우리 삶에 나타나 아이들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따뜻한 아버지가 되어준 당신에게 감사하다”며 “당신이 보여준 무조건적인 사랑과 인내심은 내 아이들에게 가장 단단한 등대가 되어주었다. 조아킴, 당신의 첫 번째 아버지의 날을 축하해”라는 다분히 의도적인 저격성 문구를 덧붙였다.
충격적인 것은 정작 두 아이를 낳고 13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던 친부이자 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에 대한 언급이나 축하 인사는 단 한 줄도, 단 한 장의 사진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 이혼 후 깊어진 감정의 골… ‘주짓수 스캔들’의 결실?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지난 2022년 10월, 오랜 불화설 끝에 공식 이혼을 발표하며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싼 이혼 합의금을 기록한 바 있다. 이혼 사유로는 브래디의 갑작스러운 은퇴 번복과 가정 소홀 등이 꼽혔으나, 이혼 직후 번천이 자녀들의 주짓수 개인 강사였던 조아킴 발렌테와 초고속으로 열애를 시작하면서 일각에서는 불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톰 브래디의 측근들은 언론을 통해 “브래디가 번천과 발렌테의 관계가 이혼 전부터 시작됐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이로 인해 큰 배신감과 상처를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러한 앙금을 증명하듯, 지젤 번천은 이번 아버지의 날에 브래디를 완벽히 지워버림으로써 그가 더 이상 자신과 자녀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아버지’가 아님을 대외적으로 공표한 셈이 됐다.
■ 톰 브래디의 씁쓸한 홀로서기… 네티즌 설왕설래
한편, 전아내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톰 브래디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자신의 친아버지와 세 자녀(전처 브리짓 모이나한 사이에서 얻은 장남 잭 포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평온한 아버지의 날을 보내는 모습을 공유했다. 그는 “나를 아빠로 만들어준 내 세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짧은 소회만을 남겼다.
할리우드 네티즌들은 지젤 번천의 게시물을 두고 “아무리 이혼했어도 아이들의 친부이자 세계적인 스포츠 영웅인 톰 브래디를 저렇게까지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은 과하다”, “조아킴 발렌테가 아이들에게 정말 잘해주는 모양이다. 현재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엇갈린 반응을 쏟아내며 뜨거운 설왕설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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