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원디렉션(One Direction)의 멤버로 활약하다 지난해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리암 페인(Liam Payne)의 막대한 유산이 그의 외아들에게 전액 상속된다는 법적 판결이 내려졌다.

■ 9세 아들 베어 페인, 아버지의 유산 단독 상속인 지정
22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고 리암 페인의 재산 및 유산 관리에 대한 최종 심리를 통해 그의 유일한 자녀인 아들 베어 페인(Bear Payne·9)을 전체 자산의 단독 상속인으로 공식 지정했다.
리암 페인이 남긴 유산 규모는 잉글랜드와 미국에 위치한 호화 부동산, 원디렉션 활동 시절 및 솔로 커리어를 통해 축적한 음악 저작권료, 그리고 각종 투자 자산 등을 포함해 최소 3,000만 달러(한화 약 415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9세에 불과한 미성년자인 베어의 안전한 자산 관리를 위해, 해당 유산은 베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엄격히 통제되는 신탁 기금(Trust Fund) 형태로 보존 및 관리될 예정이다.
■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생전 약속 지킨 아빠의 유훈
리암 페인은 생전 언론 인터뷰와 지인들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성공과 부의 목적이 오직 아들에게 있음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그는 과거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지금 하는 모든 비즈니스와 활동은 미래에 내 아들에게 회사를 넘겨주고 삶을 책임지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가 원한다면 나의 모든 자산과 재산을 가질 수 있다”고 깊은 부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베어의 친모이자 리암의 전 연인인 가수 셰릴 콜(Cheryl Cole)의 측근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리암이 비록 너무 일찍 곁을 떠났지만, 아들의 미래를 안정적으로 보장해주고 싶어 했던 그의 가장 큰 소망이 법적으로 실현되었다”며 “셰릴은 현재 아들이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법원 결정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 세계 팝계의 큰 별… 아들을 향한 유산으로 남다
리암 페인은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향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숨을 거두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비통함을 안겼다. 당시 원디렉션 멤버 전원이 장례식에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등 애도 물결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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