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의 리드싱어 빅터 윌리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1/9e46e47b-9dde-4c70-9756-f251d1cf3248.jpg)
'YMCA' 신화의 주역, 영원한 디스코 제왕의 별세
1970년대 전 세계를 뒤흔든 디스코 신드롬의 중심, 그룹 '빌리지 피플(Village People)'의 리드 싱어 '빅터 윌리스'가 7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짧지만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해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뉴욕에서 태동한 '빌리지 피플'은 1977년 영국에서 발매한 싱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로 팝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1978년 미국 본토로 무대를 확장하며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메가 히트 행진의 서막을 올렸다.

시대를 초월한 마스터피스, 세대를 관통하다
이들은 폭발적인 디스코 열풍에 올라타 'YMCA', '마초 맨(Macho Man)', '고 웨스트(Go West)' 등 팝 역사상 가장 강렬한 댄스 앤섬(Anthem)들을 쏟아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인의 떼창을 유발하는 불멸의 히트곡 'YMCA'는 미국 전역의 기독교청년회(YMCA) 커뮤니티 센터 문화를 경쾌한 리듬과 가사로 녹여낸 시대의 아이콘이다.
발매 후 반세기가 가까워지는 현재, 이 곡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을 상징하는 '테마곡'으로 채택되며 또 한 번 폭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노래의 시그니처 비트에 맞춰 양팔을 흔드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지지층의 엄청난 에너지를 이끌어냈다.
![YMCA를 유세곡으로 즐겨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1/98a21cf8-8278-4105-a1a8-b29579d9d4f8.jpg)
정치 무대에서 울려 퍼진 팝의 유산, 트럼프의 애도
윌리스의 타계 소식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내 유세장에서 'YMCA'가 울려 퍼지는 것을 진심으로 즐겼던, 위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인물이었다"고 회고하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기록적인 인파가 모이는 우리 유세에 함께하길 원했지만, '빅터 윌리스'와 '빌리지 피플'은 그 시작점부터 우리와 동행했다. 앞으로 이 곡이 재생될 때마다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각별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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