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창업주(전 명예회장) [유튜브 화면 캡처]](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7/5e90652e-3956-45a1-8897-bc9db31b3885.jpg)
'금융보국'의 기치, 44년의 궤적을 관통하다
"조국 근대화에 직접 참여하리라." 44년 전,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창업주가 던진 이 묵직한 선언은 오늘날 대한민국 리딩뱅크를 넘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 '신한금융그룹'의 거대한 뿌리가 되었다. 신한금융은 창립 44주년을 맞아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통해 그룹의 태동과 성장 비사를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를 전격 공개했다. 1982년 7월 7일, 단 3개의 영업점으로 닻을 올린 그날이 바로 거함의 시작점이다. 7일 베일을 벗은 1부 '금융보국의 꿈'은 조국 경제 발전을 위해 맨손으로 자본을 일군 재일교포 창업 주주들의 피땀 어린 헌신을 조명한다.
![신한은행 창립 당시 주주 명부 [유튜브 화면 캡처]](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7/1d05fb33-f6c2-4694-93ec-1f9c07b6c5d8.jpg)
341명의 개미가 쏘아 올린 '비관치 금융'의 혁명
대한민국 금융사에서 특정 대주주가 아닌 341명이라는 다수의 창업 주주가 뜻을 모아 순수 민간 자본 은행을 탄생시킨 사례는 전무후무하다. 창업 주주 고(故) '김평진' 씨의 아들 김화남 회장은 "타향살이의 고난을 함께 버텨낸 재일동포 특유의 끈끈한 연대가 기적을 만들었다"고 회고한다. 출범 당시 신한은행이 내건 '비(非) 재벌'과 '비(非) 관치 금융'이라는 슬로건은 금융권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창구 직원이 기립하여 고객을 맞이하고, 새벽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동전 교환 카트기를 내미는 등 기존 은행권의 권위주의를 타파한 '고객 중심 혁신'은 신한만의 독보적 DNA로 각인되었다.
![신한은행 창립기념식 당시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7/6093687c-c4e9-44a4-82b1-2468634359ea.jpg)
내수 넘어 세계로… 1조 클럽 돌파한 'K금융'의 선봉장
파격과 혁신으로 다져진 내실은 거침없는 외형 확장으로 이어졌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2부 '폭풍 속의 뿌리, 거목이 되다' 편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LG카드 인수전 등 굵직한 승부수를 띄우며 메가뱅크로 진화한 역동적 궤적을 짚는다. 나아가 19일 편성된 3부 'K금융, 세계에 뿌리내리다'는 지난해 연간 기준 글로벌 부문 세전 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영토 확장에 성공한 현재를 투영한다. 제작진은 일본과 베트남 현지 로케이션 취재를 통해 다큐멘터리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44년 전 재일동포들의 애국심에서 발아한 작은 씨앗이, 이제는 전 세계 금융 시장에 굵직한 뿌리를 내린 거목으로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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