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4' 5127억 역대 1위…엔드게임 넘은 마블의 구원자
글로벌 9억 3200만 달러 돌파, 슈퍼히어로 장르 부활 신호탄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억 6000만 달러(약 5127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영화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뛰어넘은 압도적 수치로,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던 '슈퍼히어로 장르'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두바이에서 '스파이더맨 4' 개봉을 기념해 벌어진 건물 등반 퍼포먼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8-04/91c64924-bbc3-4f49-baa0-6839190792e8.jpg)
엔드게임 넘은 거미줄의 기적…글로벌 극장가 휩쓴 흥행 돌풍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배급사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 4'의 북미 개봉 첫 주말(7월 30일∼8월 2일) 흥행 수입이 3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세운 3억 5700만 달러를 경신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당초 시장과 '소니픽처스'가 예측했던 3억 5500만 달러의 추산치마저 가뿐히 뛰어넘으며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세계 시장의 반응은 더욱 거세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극장가에서도 첫 주말에만 9억 3200만 달러를 쓸어 담았다. 특히 프랑스, 인도, 브라질, 스페인 등 유럽과 남미, 중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역대 오프닝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전 예매 성적 또한 전례 없는 수준이다.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스파이더맨 4'의 개봉 전 예매 수입이 1억 5000만 달러, 프리뷰(시사회) 수입이 7200만 달러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톰 로스먼(Tom Rothman) '소니픽처스' 모션 픽처 그룹 회장은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 위대한 기록을 보유하는 동안 깊은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며 기념비적인 흥행 성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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