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새애니] 아드만 스튜디오 '숀 더 쉽: 공포의 털보 괴물' 개봉…283개 퍼펫의 기묘한 핼러윈

47개 세트·1220개 부속품 투입된 클레이 애니메이션, 오는 28일 극장 개봉

영화 '숀 더 쉽: 공포의 털보 괴물' [판씨네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숀 더 쉽: 공포의 털보 괴물' [판씨네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장인 정신으로 빚어낸 스톱모션의 진수, 고전 호러 영화와의 이색 조화

영국의 애니메이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 '숀 더 쉽: 공포의 털보 괴물'이 오는 28일 국내 극장가에 걸린다. 이번 작품은 어린 양 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세 번째 장편 영화로, 정체불명의 물약이 불러온 기상천외한 소동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작품의 배경은 핼러윈 시즌이다. 농장에 거주하는 숀과 양 무리는 핼러윈 축제에 사용할 등을 만들기 위해 정성껏 호박을 재배한다. 그러나 농장 주인의 예기치 못한 실수로 애써 가꾼 호박밭이 순식간에 폐허로 변한다. 이에 숀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과학책을 참고해 하룻밤 만에 호박씨를 거대한 호박으로 탈바꿈시키는 특수 물약을 개발해 낸다.

호박을 키우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 물약이 농부의 손에 들어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농부가 물약을 자신의 몸에 바르자 전신에 기괴하고 긴 털이 자라나기 시작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를 끔찍한 괴물로 오인하며 일대 혼란이 벌어진다.

'아드만 스튜디오'는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와 2000년 작 '치킨 런'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올린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선구자다. 찰흙 등의 점토로 제작한 퍼펫(인형)의 형태를 한 프레임씩 미세하게 변형하며 촬영하는 스톱모션 기법은 막대한 시간과 정교한 기술력을 요한다.

이번 신작 역시 아드만 특유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겼다. 총 30명에 달하는 애니메이터가 투입되어 47개의 정교한 세트와 283개의 퍼펫을 직접 손으로 제작하고 움직였다. 특히 캐릭터의 다채로운 표정을 구현하기 위해 입 모양 부속품만 무려 1,220개 이상이 사용되는 등 압도적인 디테일을 자랑한다.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호러 장르를 차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60년 작 '싸이코'와 1974년 작 '텍사스 전기톱 학살' 등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고전 공포 영화에 대한 헌사를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설적인 '스릴러' 뮤직비디오 장면을 재치 있게 패러디하며 관객에게 풍성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메가폰은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스티브 콕스'와 '매슈 워커' 감독이 공동으로 잡았다.

×

영화인

디자인하우스, 50주년 기념전 '막(MAK)' 개막… 막걸리·막국수에 담긴 한국의 '창조적 DNA'
NEWS
2026. 10. 27.

디자인하우스, 50주년 기념전 '막(MAK)' 개막… 막걸리·막국수에 담긴 한국의 '창조적 DNA'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도해 온 '디자인하우스'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전시 '막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사옥에서 진행된다. 한국인의 창조적 DNA, 주저함 없는 실행력의 미학 막사발, 막걸리, 막국수, 막춤 등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단어 ‘막’은 주저하지 않고 일단 부딪혀보는 한국인 특유의 태도와 실행력을 상징한다. '디자인하우스'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문화를 세계로 확장해 온 자사의 창조적 DNA를 이 '막'이라는 개념에서 발견하고, 이를 50주년 문화 캠페인의 핵심 주제로 삼았다.

메가박스 특별관 '이창동 감독전', '초록물고기' 등 6편 단독 상영…은사자상의 위엄
NEWS
2026. 10. 27.

메가박스 특별관 '이창동 감독전', '초록물고기' 등 6편 단독 상영…은사자상의 위엄

거장의 숨결을 스크린에…돌비 사운드로 깨어나는 명작들 한국 영화계에 굵직한 궤적을 남긴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극장에서 다시 마주할 기회가 열린다.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기획전 '이창동 감독전'을 단독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이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 을 수상한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그리고 이들의 고단한 삶을 다큐멘터리로 담으려는 감독 예지('조여정')와 남편 상우('조인성')의 엇갈린 시선을 날카롭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