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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의무감 NO"... 제이슨 베이트먼, 누나 저스틴과 '쿨한 거리두기' 고백

에스콰이어 통해 남다른 남매관 밝혀... "혈연 넘어선 '성인 친구', 다음 주에도 점심 먹기로" '주토피아 2' 흥행 질주 속 사생활 언급... 80년대 아역 스타 남매의 성숙한 진화

Jason Bateman, Justine Bateman
Jason Bateman, Justine Bateman

"우리는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마다 의무적으로 만나서 칠면조를 썰어야 하는 그런 전형적인 남매가 아닙니다. 좋은 의미에서 말이죠."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아역 출신 성공 남매' 제이슨 베이트먼(56)과 저스틴 베이트먼(59)이 혈연을 넘어선 독특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남성지 에스콰이어(Esquire)와의 인터뷰에서 제이슨 베이트먼은 누나 저스틴과의 관계에 대해 "자주 만나지는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는 불화가 아닌, 서로를 위한 '존중'의 결과였다.

◆ "가족 의무보다 개인의 취향"

제이슨은 "우리의 관계는 '우리 아이들이 사촌끼리 놀고 싶어 하니까 만나자'는 식의 의무감에 기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서로를 혈연과 무관하게,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이자 친구(Adult Friends)로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는 성인 친구들이 나눌 법한 풍부하고 깊이 있는 주제들이다. 흔한 남매들의 투덜거리는 말다툼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어떤 악감정도 없음을 분명히 한 그는 "당장 다음 주에도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며 여전한 우애를 과시했다.

◆ 할리우드에서 함께 자란 '동지'

두 사람은 8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잡은 아이콘들이다. 저스틴은 시트콤 '패밀리 타이즈'의 말로리 역으로, 제이슨은 '리틀 하우스''틴 울프 2' 등을 통해 아역 스타로 함께 성장했다.

현재 제이슨은 지난 11월 26일 개봉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Zootopia 2)'에서 주인공 닉 와일드의 목소리로 활약 중이며, '오자크'로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누나 저스틴 역시 영화 '바이올렛'으로 감독 데뷔를 마쳤으며, 최근에는 할리우드 내 AI 도입을 반대하고 인간 창작성을 보호하는 'CREDO23' 인증을 창립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각자의 영역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진 두 사람. "서로에게 친절하다"는 제이슨의 말처럼, 이들은 가장 이상적인 '성인 남매'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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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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