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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니 위버 "76세에 연기한 14세 키리, 내 생애 최고의 직업"... '아바타: 불과 재' 개봉 임박

제임스 카메론과 40년 우정 과시... "가장 감정적이고 친밀한 판도라 보게 될 것" '에이리언' 리플리 복귀 가능성 열어둬... "50페이지 대본 존재, 실현되길 바란다"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감독님은 나를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76세의 내가 14세 소녀가 되어 숲을 달리는 기분, 이건 내 연기 인생 최고의 경험입니다."

SF의 여제 시고니 위버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의 간판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한 위버는 오는 12월 19일 개봉을 앞둔 아바타 3편과 자신의 캐릭터 '키리'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 "카메론은 나를 믿어줬다"

1986년 '에이리언 2'부터 카메론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위버는 이번 작품에서의 역할을 "지금까지 맡은 최고의 일(The best job I've ever had)"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카메론 감독의 리더십은 배우에게 엄청난 해방감을 준다. 그저 키리가 가는 대로 내버려 두면 됐다"며 "현장에서 내 본능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던 건 오직 그의 격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위버는 전작 '물의 길'에 이어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에서 태어난 신비로운 14세 나비족 소녀 '키리'를 연기한다.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 불과 재, 그리고 심장 박동

위버는 이번 영화가 시각적 스펙터클을 넘어선 감정적 울림을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카메론 감독이 "이번 영화는 가슴 아픈 심장 박동을 담고 있다"고 밝힌 것에 동의하며, 위버는 "관객들은 판도라의 세계를 가장 깊이 있고 친밀하게(Intimate)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편에서는 조 샐다나, 샘 워싱턴 등 기존 출연진에 더해 '왕좌의 게임' 출신 우나 채플린이 화염 테마의 나비족인 '애쉬(Ash)' 부족의 리더로 합류해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 "리플리는 돌아올까?"

이날 인터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에이리언' 시리즈 복귀에 대한 언급이었다. 최근 파리 프리미어에서 위버는 프로듀서 월터 힐이 자신의 상징적 배역인 '엘렌 리플리'의 미래를 다룬 50페이지 분량의 대본을 썼다고 깜짝 공개했다.

그는 방송에서도 "우리는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것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전설의 귀환 가능성을 열어두어 전 세계 SF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제임스 카메론의 역작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19일 전 세계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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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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