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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에서 이름 바꾼 '배우상(The Actor Awards)', 후보 발표... '원 배틀' 7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

구 SAG 어워즈, '더 액터 어워즈'로 새 출발... 3월 1일 넷플릭스 생중계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7개 후보 싹쓸이하며 조합상 역사 새로 써 아리아나 그란데·티모시 샬라메 등 초호화 라인업... 오스카 전초전 열기 고조

The Actor Awards
The Actor Awards

미국 배우조합상(SAG Awards)이 '배우상(The Actor Awards)'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제32회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일 연도 최다 후보 지명 신기록을 세운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였다.

8일(현지시간) 미국 배우조합(SAG-AFTRA)에 따르면, 지난 7일 발표된 제32회 배우상 후보 명단에서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무려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 '원 배틀'의 독주, '시너스'의 추격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앙상블상을 비롯해 베니시오 델 토로와 션 펜이 나란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 뒤를 이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시너스(Sinners)'가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3)', '시카고(2003)' 등과 함께 역대 공동 2위 기록을 세웠다.

남우주연상 부문은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시너스'의 마이클 B. 조던, '원 배틀'의 두 주연 배우, 그리고 영화 '햄넷(Hamnet)'의 티모시 샬라메가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영화 '위키드: 포 굿'의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름을 올려 팝스타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 TV 부문은 '더 스튜디오' 강세

TV 부문에서는 '더 스튜디오(The Studio)'가 5개 후보를 배출하며 최다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역대 TV 부문 최다 기록인 6개('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에 단 하나 모자란 기록이다. 코미디 부문에서는 '온리 머더스 인 더 빌딩'의 셀레나 고메즈가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으며, '더 베어'의 에본 모스바크랙 등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 왜 '배우상(The Actor Awards)'인가?

지난 11월, 조합은 30년간 이어온 'SAG 어워즈'라는 명칭을 버리고 트로피의 애칭인 'The Actor'를 정식 명칭으로 채택했다. 조베스 윌리엄스 SAG-AFTRA 의장은 "우리는 영화와 TV 배우를 기리는 시상식"이라며 "명칭을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쇼의 새로운 장을 여는 가장 명확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름만 바뀔 뿐, 형식과 전통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제32회 배우상은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을 2주 앞둔 오는 3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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